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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초대받으면 축하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신랑신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반갑게 인사하거나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다 보면 주변 상황을 놓치기 쉽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결혼식장에서는 주인공이 따로 있습니다. 배려 있는 하객으로 기억되려면 몇 가지만 조심하면 됩니다.
3위. 신랑신부 입장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 찍는 행동
식이 시작되고 신랑신부가 입장할 때 모두가 박수를 치며 앉아서 지켜보는데 혼자 자리에서 일어나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습니다. 좋은 순간을 남기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뒤에 앉은 하객들의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특히 버진로드를 걸어 들어오는 장면은 신랑신부도 긴장한 상태에서 하객들의 얼굴을 하나씩 보며 지나갑니다. 이때 앞에서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있으면 신랑신부 입장에서도 시선 처리가 어색해집니다. 예식장 전문 촬영 기사가 따로 있으니 자리에 앉아서 박수로 축하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2위. 피로연 자리에서 음식만 먹고 인사 없이 나가는 태도
식이 끝나면 피로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벼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음식을 받아 먹고 신랑신부나 양가 부모님께 인사 한마디 없이 바로 나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바쁜 일정 때문에 서둘러 나가야 할 수도 있지만 짧게라도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신랑신부가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다니는 중이라면 잠깐 기다렸다가 얼굴을 보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피로연은 단순히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객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1위. 신랑신부 허락 없이 SNS에 먼저 사진을 올리는 행동
결혼식 사진을 찍은 뒤 바로 SNS에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랑신부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직접 공개하기 전에 다른 사람 계정에 먼저 사진이 퍼지는 것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신부의 드레스 모습이나 예식장 분위기를 담은 사진은 신랑신부가 원하는 방식과 시점에 공개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을 찍었다면 SNS에 올리기 전에 본인들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거나 최소한 결혼식 당일이 지난 뒤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축하하는 마음으로 찍은 사진이 오히려 민망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신랑신부를 위한 자리입니다. 사진은 앉아서 찍고 피로연에서는 짧게라도 인사를 나누며 SNS 업로드 전에는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배려가 진심 어린 축하로 기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