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나온 지 한 달인데 벌써 안 반갑다는 말 들었습니다” 60대가 새 모임에서 환영받으려면 피해야 할 행동 3가지

정년 이후 시간이 생기면서 등산 모임이나 사진 동호회에 가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며칠은 반갑게 맞아주지만 몇 주 지나지 않아 연락이 뜸해지거나 단체 사진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악의 없이 행동했는데 어느새 거리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동호회는 직장과 달라서 누가 잘잘못을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함께 시간을 보내기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뿐입니다. 오래 환영받는 회원과 조용히 외면당하는 회원 사이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3위. 회비 낼 때마다 잔돈을 요구하거나 다음 달로 미루는 습관

대부분의 동호회는 매달 회비를 모아 다과나 행사비로 사용합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수십 명이 모이면 계산하고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회비를 낼 때마다 오천 원짜리 지폐가 없다며 잔돈을 부탁하거나 다음 달에 두 달치를 내겠다고 하는 회원이 있습니다.

한두 번은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매달 반복되면 총무를 맡은 사람이 지칩니다. 잔돈을 챙기느라 은행에 들르거나 누가 회비를 안 냈는지 확인하는 일도 일입니다. 회비는 모임 나오기 전날 미리 준비해두고 약속한 날짜에 정확히 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2위. 단체 사진 찍을 때 자기 얼굴만 챙기며 여러 번 다시 찍자고 하는 태도

등산이나 나들이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 한두 장 찍고 끝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확인하더니 본인 얼굴이 잘 안 나왔다며 다시 찍자고 요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해해주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다시 찍자고 하면 다들 피곤해집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고 있거나 다음 일정이 있는 사람이 많을 때는 사진 한 장 때문에 모두의 시간을 붙잡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단체 사진은 분위기를 담는 것이지 개인 프로필 사진이 아닙니다. 본인 얼굴이 조금 작게 나오더라도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1위. 단체 채팅방에서 아침 인사와 안부를 매일 올리는 행동

요즘은 대부분의 동호회가 단체 채팅방을 운영합니다. 주로 다음 모임 일정을 공지하거나 급한 연락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매일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말과 건강 관련 영상을 올리는 회원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부담을 느낍니다.

채팅방 알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면 정작 중요한 공지를 놓치기 쉽고 직장 생활을 하는 회원들은 업무 중 계속 메시지가 쌓여 불편해합니다. 친한 사이라면 개인 메시지로 안부를 나누는 것이 낫습니다. 단체방은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만 올리고 개인적인 감정이나 일상은 따로 나누는 것이 예의입니다.

동호회에서 오래 환영받는 사람은 자신이 편한 것보다 여러 사람의 시간과 마음을 먼저 생각합니다. 회비는 미리 준비하고 사진은 한 번에 만족하며 채팅방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모임은 나이 들어 만드는 소중한 관계이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익숙해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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