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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뀐 뒤에야 작년이 검진 대상 연도였다는 사실을 아셨습니까? 나이에 맞춰 마련된 검사를 모르고 넘기면 그 기회는 다음 차례가 올 때까지 돌아오지 않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다르고, 일부는 정해진 나이에만 대상이 됩니다. 검진을 놓치는 분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습관을 순위로 정리하고, 지금 바로 챙길 방법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4위. 암검진 주기를 일반검진과 같다고 여긴다
일반검진은 보통 2년에 한 번이지만 암검진은 항목마다 시작 나이와 주기가 다릅니다. 위암은 40세 이상 2년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매년 분변잠혈검사,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받을 수 있습니다.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이 6개월마다, 폐암은 54~74세 고위험 흡연자가 2년마다 대상입니다. 내게 해당하는 항목과 주기를 적어 두시면 대장암처럼 해마다 돌아오는 검사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3위. 골밀도검사를 원할 때 받는 줄 안다
여성 골밀도검사는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아닙니다. 50대 중반 이후 정해진 나이에만 대상이 되므로 그해를 넘기면 다음 대상 나이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폐경 뒤에는 뼈가 약해지기 쉬워 이 시기의 검사를 놓치면 손해가 큽니다. 올해 대상인지 확인하시고, 대상이라면 일반검진과 같은 날 함께 받으시는 편이 수월합니다.
2위. 66세 전후 추가 검사를 그냥 지나친다
66세 무렵부터는 걸음과 균형을 살피는 노인신체기능검사, 기억력 저하를 확인하는 인지기능검사가 더해집니다. 평소 건강하다며 기본 검진만 받고 이 항목을 건너뛰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검사들은 넘어질 위험과 기억력 저하의 신호를 일찍 알아차리는 데 쓰입니다. 본인이나 부모님이 이 나이에 해당한다면 검진 기관에 해당 항목이 포함됐는지 미리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1위. 우편 안내문만 기다린다
가장 흔한 공통점은 안내문이 오면 그때 챙기겠다며 손을 놓는 것입니다. 이사나 분실로 안내문을 받지 못하면 대상 연도인 줄도 모른 채 한 해가 지나갑니다.
건강보험공단 앱이나 고객센터(1577-1000)에서 올해 대상 여부와 받을 수 있는 항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초에 미리 조회해 두시면 연말에 예약이 몰려 날짜를 못 잡는 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국가검진은 나이마다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다르고, 대상 연도를 넘기면 다음 차례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공단 앱에서 올해 대상 여부부터 조회하시고, 해당 항목을 미리 예약해 두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