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8 04:40

“집 받자마자 팔면 평생 후회합니다..” 세무사가 꼽은 증여받은 자녀의 금지 행동 1위

등기를 마치고 한숨 돌리셨다면 오히려 지금부터 조심하셔야 합니다. 증여받은 집에서 돈이 새는 때는 도장 찍는 날이 아니라 그 뒤 몇 달, 몇 년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이제 네 집이다” 하시면 자녀는 고마운 마음에 남은 일을 미뤄 두기 쉽습니다. 세무사들은 받은 뒤 챙길 일이 오히려 더 많다고 말합니다. 증여받은 자녀가 놓치기 쉬운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3위. 재산세와 관리비를 누가 낼지 정하지 않는 것

부모님이 그 집에 계속 사시는데 자녀가 “관리비는 하시던 대로 내시면 되죠”라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고개를 끄덕이셔도 속으로는 ‘집은 내줬는데 이제 남의 집에 얹혀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 말 없이 지나가면 서로 상대가 내겠거니 하고 기다리게 됩니다.

재산세는 보통 매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명의를 넘겨받은 자녀 앞으로 고지서가 나옵니다. 관리비나 수리비는 사는 사람이 내는 경우가 많지만 집안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처음에 “재산세는 제가 내고 관리비는 지금처럼” 하는 식으로 한 번 정해 두는 편이 무난합니다.

2위. 신고 기한을 넘기는 것

자녀가 “등기 끝났으니 세금은 나중에 알아서 나오겠지”라고 말하면, 옆에서 듣는 부모님은 ‘괜히 짐만 넘겨준 건 아닌가’ 하고 마음이 쓰이십니다. 증여세는 나라에서 먼저 고지하는 세금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직접 신고해야 하는 세금이라 더 그렇습니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안에 신고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취득세도 같은 방식으로 3개월 안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지만 기준이 바뀐 적이 있으니 관할 구청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붙고, 제때 신고했으면 받을 수 있던 공제도 놓칠 수 있습니다. 증여 계약서를 쓴 날 달력에 기한부터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1위. 받자마자 팔 계획부터 세우는 것

자녀가 “값 오를 때 팔아서 대출 갚으려고요”라고 말하면 부모님은 웃으며 대답하셔도 속으로는 서운하실 수 있습니다. ‘평생 지킨 집이 이렇게 금방 남의 손에 넘어가는구나’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마음의 문제이면서 세금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증여받은 집을 일정 기간 안에 팔면, 양도세를 계산할 때 자녀가 받은 시점의 가격이 아니라 부모님이 처음 샀던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규정이 있습니다. 현재는 그 기간이 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차익이 크게 잡혀 세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으니, 팔 생각이 있다면 계약 전에 세무사와 먼저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을 받는 일은 등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신고 기한을 지키고, 세금을 누가 낼지 정하고, 팔 시기까지 따져 봐야 비로소 내 집이 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먼저 말씀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돈 문제로 서로 마음 상할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

실시간 TOP

  1. “짐 다 풀고 나서 나가 보겠다고?..” 사회복지사가 꼽은 60대 이후 이사 첫 달 절대 미루면 안 되는 일 3가지
  2. “벌써 아침을 다 차리셨다고요?..” 가족상담 전문가가 꼽은 시부모가 아들 집에서 하룻밤 묵을 때 며느리 속 타게 하는 금지 행동 3가지
  3. “서류 떼러 또 오셨어요..” 손해사정사가 꼽은 실손 청구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위
  4. “집 한 채뿐이라고 믿다가 노후 자금 날립니다..” 세무사가 도장 찍기 전 반드시 따져보라는 비과세 조건 4가지
  5. “결석으로 그렇게 고생하고 또 날로 드셨어요?..” 비뇨의학과 의사가 요로결석 겪은 사람에게 생으로는 절대 말리는 ‘3가지 음식’
  6. “몸보신한다고 곱창에 곰탕 국물까지 다 비우면 큰일 납니다..” 의사가 요산 수치 높을 때 절대 금지하는 ‘3가지 음식’
  7. “연금 끊긴다는 말에 먼저 움직이면 노후 자금 다 날립니다..” 노후설계 전문가가 절대 건너뛰지 말라는 확인 창구 4가지
  8. “부모님 카톡에 ‘ㅇㅇ’ 두 글자라고?..” 부모님이 말없이 서운해하는 자녀의 금지 카톡 4가지
  9. “그 한마디에 환자는 커튼 치고 돌아눕습니다..” 병동 간호사가 꼽은 병문안 절대 금지 말 1위
  10. “아파 죽겠는데 꼭 지금 와야 하나..” 의사가 꼽은 입원한 지인 병문안 절대 가면 안 되는 시기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