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9 13:06

“문 앞에 상자 쌓이면 빈집인 걸 온 동네가 압니다..” 방범 전문가가 집 비울 때 옆집 부탁을 절대 빼먹지 말라는 진짜 이유

현관 앞에 상자가 사흘째 놓여 있다면 그 집이 비었다는 사실은 이미 동네가 다 안다. 문만 꼭 잠그고 떠났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여행이나 입원으로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은 나이가 들수록 잦아진다. 이때 가장 가까이서 집을 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은 옆집이다. 무엇을 어떻게 부탁해야 서로 부담이 없는지 정리한다.

첫째, 현관 앞 택배와 전단지를 치워 달라고 한다

문 앞에 쌓인 물건만큼 빈집을 드러내는 신호도 드물다. 떠나기 전에 배송 일정을 미리 정리하고, 그래도 도착하는 물건은 문 옆으로 들여놓아 달라고 부탁해 둔다.

문고리에 걸린 전단지도 며칠에 한 번만 걷어 주면 집은 사람이 사는 것처럼 보인다. 부탁의 범위를 치워 주는 데까지로 분명히 해 두면 상대의 부담도 적다.

둘째, 비상 연락처를 종이에 적어 건넨다

말로 불러 준 번호는 급할 때 떠오르지 않는다. 내 번호와 함께 가까이 사는 가족 한 사람의 번호를 적어 건네는 것이 좋다.

입원이라면 전화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린다. 연락이 닿지 않을 때 누구에게 걸면 되는지 순서를 정해 두면 이웃은 망설이지 않는다.

셋째, 누수나 가스 냄새가 나면 알려 달라고 한다

빈집의 이상은 주인보다 이웃이 먼저 알아챈다. 아래층 천장에 물자국이 번지거나 복도에 가스 냄새가 돌면 바로 연락해 달라고 해 둔다.

다만 이웃이 직접 손대게 해서는 안 된다. 관리사무소나 가스 공급업체에 먼저 알리고 그다음 내게 연락하는 순서를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떠나기 전에 가스 밸브와 수도 밸브를 잠가 두면 걱정할 일 자체가 줄어든다.

넷째, 돌아와서는 고마움을 분명히 전한다

짐을 풀기 전에 도착 인사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덕분에 마음 편히 다녀왔다는 말 한마디가 어떤 선물보다 오래 남는다.

답례는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면 된다. 과일 한 봉지면 충분하다. 다음에 그 집이 비면 내가 먼저 살피겠다고 말해 두면 부탁은 빚이 아니라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

집을 비우는 일은 혼자 감당할 일이 아니다. 자물쇠만큼이나 옆집과 나눈 몇 마디가 빈집을 지켜 준다. 떠나기 전날 옆집 초인종을 누르고 연락처 한 장과 부탁 세 가지를 건네면 된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

실시간 TOP

  1. “같은 동 산다는 말에 돈부터 건네면 큰일 납니다..” 경찰관이 꼽은 예의 바른 집 노리는 이웃 사칭 수법 1위
  2. “그 보험 깨시면 이제 받아주는 데 없습니다..” 보험 상담사가 말리는 60대 해지 금지 행동 1위
  3. “천연 버터라 괜찮다고? 그 한 숟갈이 혈관에 쌓입니다..” 심장내과 의사가 중년에게 절대 금지하는 의외로 LDL 콜레스테롤 끌어올리는 ‘3가지 음식’
  4. “사과하다 말고 또 내 탓이야?..” 대화법 강사가 꼽은 사과할 때 절대 금지 말버릇 1위
  5. “그게 노후 월급인데 깨신다고?..” 재무설계사가 꼽은 은퇴 후 절대 해지하면 안 되는 금융상품 3가지
  6. “갓 지은 밥에 뚜껑부터 덮는다고?..” 식품위생 전문가가 꼽은 나들이 도시락 절대 하면 안 되는 보관 실수 3가지
  7. “우리 아버지 묘를 너희끼리 옮긴단 말이냐..” 장례지도사가 밝힌 묘지 이장 앞둔 집안이 절대 건너뛰면 안 되는 순서 3가지
  8. “밀지도 못하고 연락할 번호도 없으니 어쩌라는 건지..” 주차 민원 담당자가 꼽은 이웃 원망 사는 주차 습관 1위
  9. “아버지 빚이 이만큼인 줄은 몰랐어요..” 법무사가 꼽은 자산 노트에 절대 빠뜨리면 안 되는 기록 1위
  10. “마트 가서 절대 시금치만 담지 마세요..” 영양사가 밝힌 레몬 한 방울 곁들이면 흡수가 달라지는 중장년 철분 ‘3가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