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 봉투에 이렇게 쓰셨다면 지금이라도 고치십시오” 격식을 차리려다 오히려 실례가 되는 진짜 이유

경조사 봉투를 쓸 때마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자를 써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요즘은 한글로 써도 되는 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격식을 갖추려다 잘못된 표현을 쓰면 오히려 예의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조사 봉투에 절대 쓰면 안 되는 문구를 알아보겠습니다.

경조사 봉투는 단순히 돈을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떤 글씨를 쓰느냐에 따라 받는 사람이 느끼는 기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축하 문구를 쓰거나 결혼식에서 조의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3위. 한자를 어설프게 써서 뜻이 달라진 경우

한자를 쓰면 격식 있어 보일 것 같아 무리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하게 생긴 글자를 잘못 쓰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의’를 쓰려다 ‘축이’라고 쓰거나 ‘부의’를 ‘부위’로 잘못 적는 경우입니다.

한자에 자신이 없다면 한글로 또박또박 쓰는 편이 낫습니다. 요즘은 한글로 쓰는 것도 전혀 실례가 아니며 오히려 정확한 표현이 더 중요합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하더라도 바르게 쓰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2위. 축의금과 부의금을 혼동해서 쓴 표현

결혼식에 가면서 봉투에 ‘조의’라고 쓰거나 장례식장에 가면서 ‘축하’라는 말을 쓰는 실수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경조사가 겹쳐서 봉투를 여러 장 준비할 때 헷갈리기 쉽습니다.

결혼식에는 ‘축 결혼을 축하합니다’나 ‘축의’라고 쓰고 장례식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부의’라고 씁니다. 봉투를 쓴 뒤에는 한 번 더 확인해서 장소에 맞는 표현인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위. 격식 없이 메모처럼 쓴 친근한 말

가까운 사람의 경조사라고 해서 ‘축하해’ ‘수고해’ 같은 반말을 쓰거나 이모티콘을 그려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도 경조사 봉투에는 격식을 갖춰 쓰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결혼식이나 장례식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친척이 함께 보는 자리입니다. 봉투에 적힌 글을 다른 사람이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같은 정중한 표현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조사 봉투를 쓸 때는 한자보다 한글이 낫고 화려한 표현보다 정확한 문구가 중요합니다. 축의금과 부의금을 혼동하지 않도록 한 번 더 확인하고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격식을 갖춰 쓰십시오. 오늘부터 경조사 봉투를 쓸 때는 상대방이 아니라 그 가족이 봐도 예의 바른 글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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