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받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손해 보지 않으려면 이 순서대로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가까워지면 언제부터 받는 것이 유리한지 고민하게 됩니다. 당장 생활비가 필요해 빨리 받고 싶은 마음과 조금 늦춰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수령 시기에 따라 평생 받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이 원하면 60세부터 조기에 받거나 70세까지 늦춰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선택에 따라 매달 받는 금액과 총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미리 계산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시기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위. 70세까지 늦춰 받으면 매달 36퍼센트 더 받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을 70세까지 미루면 원래 받을 금액보다 36퍼센트 더 많은 연금을 평생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65세에 매달 100만 원을 받을 예정이었다면 70세부터는 136만 원을 받는 식입니다. 한 달에 받는 금액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오래 살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연기 수령을 선택하면 65세부터 70세까지 5년 동안은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합니다. 이 기간 동안 생활비를 다른 곳에서 충당할 수 있는 분이라면 연기 수령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부부가 함께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면 늦춰 받는 쪽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2위. 65세 정상 수령이 기준입니다

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만 65세가 되는 달부터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받는 금액이 본인이 납부한 기간과 소득에 따라 정해진 기본 연금액입니다. 조기나 연기를 선택하지 않고 65세에 받기 시작하면 감액이나 증액 없이 정해진 금액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65세 수령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예상 연금액을 확인합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하면 본인이 65세에 받을 예상 금액을 미리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조기에 받을지 늦출지 판단하면 됩니다.

1위. 60세 조기 수령은 매달 30퍼센트 줄어듭니다

국민연금을 만 60세부터 조기에 받으면 원래 금액보다 30퍼센트 적은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65세에 100만 원을 받을 예정이었다면 60세부터는 70만 원을 받는 셈입니다. 한 번 줄어든 금액은 나중에 다시 늘어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조기 수령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일찍 받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0세부터 받기 시작해도 81세쯤 되어야 65세부터 받은 사람과 총액이 비슷해집니다. 그보다 오래 산다면 조기 수령 쪽이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70세 연기 수령을 선택했다면 82세쯤 되어야 65세 수령자와 총액이 같아집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 생활비 여유를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자가 있고 둘 다 연금을 받는다면 한 사람은 정상 수령, 한 사람은 연기 수령으로 나눠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는 한 번 정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당장 생활비가 부족하지 않고 건강에 자신이 있다면 늦춰 받는 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당장 수입이 필요하거나 건강이 염려된다면 조기 수령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예상 수령액을 먼저 확인하고 가족과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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