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통장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60대가 끊어야 할 고정 지출 3가지

은퇴하고 나면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줄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돈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얼마나 쓰는지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정 지출을 방치하면 노후 자금이 예상보다 빨리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은퇴 후 통장을 지키기 위해 정리해야 할 고정 지출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몇 년 동안 쌓이면 큰돈이 됩니다.

3위. 쓰지 않는 구독 서비스

요즘은 영상 플랫폼부터 음악 앱, 신문 구독까지 월 단위로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가 많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는 자주 쓸 것 같아 신청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속 횟수가 줄어든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자녀가 쓰려고 카드를 등록해줬는데 정작 본인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월 만 원짜리 서비스 세 개면 일 년에 36만 원이 빠져나갑니다. 지난 석 달 동안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앱이 있다면 해지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카드 명세서를 펼쳐놓고 매달 같은 날짜에 나가는 항목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2위. 관례처럼 내는 경조사비

경조사비는 관계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출이지만 모든 초대에 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얼굴도 본 적 없는 먼 친척이나 오래전 직장 동료의 자녀 결혼식까지 부담을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은퇴 후에는 수입이 정해져 있으니 경조사비도 예산 안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경조사는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지 금액을 겨루는 자리가 아닙니다. 정말 축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직접 찾아가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중하게 사양하셔도 괜찮습니다. 매년 경조사비로 얼마를 쓰는지 적어두면 다음 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위.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과소비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을 위해 장을 보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평소보다 많은 돈을 씁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명절마다 큰돈을 들일 여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독립했다면 명절 준비도 함께 분담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선물 세트를 여러 개 사거나 쓰지도 않을 음식을 과하게 준비하는 습관은 이제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함께 보내는 시간입니다. 명절 지출을 미리 정해두고 그 안에서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은퇴 후 자산을 지키려면 수입을 늘리는 것만큼 새는 곳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달 자동으로 나가는 돈과 관례처럼 쓰는 돈, 명절마다 반복되는 과소비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지출이라도 몇 년간 모이면 노후 자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오늘 카드 명세서를 꺼내 지난 석 달간 쓴 돈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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