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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을 앞두고 짐을 꾸리다 보면 무엇을 챙겨야 할지 막연해질 때가 있습니다. 옷가지만 챙기면 될 것 같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필요한 물건이 생각나고, 준비하지 못한 것들 때문에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젊을 때와 달리 추위를 견디는 힘이 달라지고 몸 상태에 따라 여행 중 필요한 물건도 달라집니다. 겨울 여행을 편하게 다녀오려면 옷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3위. 목과 손목을 감싸는 작은 보온 소품
겨울 여행지에서 체감온도를 좌우하는 것은 두꺼운 외투만이 아닙니다. 목도리와 장갑, 귀마개처럼 작지만 몸의 끝부분을 감싸주는 소품이 오히려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나 산간 지역을 여행할 때는 목과 손목만 제대로 보호해도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꺼운 목도리 한 장보다 얇은 내복과 목까지 올라오는 스카프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들어갔을 때 벗기 쉽고 가방에 넣어도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갑은 터치가 가능한 제품을 준비하면 휴대전화를 꺼낼 때마다 벗지 않아도 됩니다.
2위. 평소 복용하는 약과 간단한 상비약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에 급하게 짐을 싸다 보면 평소 먹던 약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처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은 여행 일정보다 하루 이틀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지방 여행지에서는 약국을 찾기 어렵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구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상비약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제와 진통제, 파스 정도만 있어도 여행 중 갑작스러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감기약도 한두 알 넣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약은 작은 지퍼백에 따로 담아 가방 안쪽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1위. 미끄럼 방지가 되는 신발
겨울 여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신발입니다. 눈이 내리거나 도로가 얼어 있는 지역에서는 평소 신던 운동화로는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특히 관광지 입구나 주차장은 사람이 많이 다녀 눈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서 빙판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창에 미끄럼 방지 홈이 깊게 파인 신발을 신거나, 신발 위에 덧대는 미끄럼 방지 고무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짧은 부츠는 눈이 신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발목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신발 안에 깔 수 있는 얇은 보온 깔창을 하나 더 챙기면 오래 걸어도 발이 시리지 않습니다.
겨울 여행을 준비할 때는 짐을 많이 싸기보다 꼭 필요한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온 소품과 약, 그리고 안전한 신발만 제대로 준비해도 여행지에서 겪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출발 전날 밤 한 번 더 가방을 열어보고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