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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국물이나 물 한 모금에 갑자기 기침이 터지는 일이 잦아진다. 식탁에서 이런 일을 몇 번 겪고 나면 밥 먹는 일 자체가 조심스러워진다.
삼키는 힘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약해질 수 있다. 그런데 같은 나이에도 사레가 드문 사람들이 있다. 그 차이는 대개 먹는 방식에서 나온다. 식탁에서 바로 바꿀 수 있는 습관을 정리한다.
4위. 떡과 찹쌀 음식은 작게 잘라서 먹는다
떡이나 찰밥은 끈기가 있어 입안과 목에 달라붙기 쉽다. 한 덩어리로 넘어가다 걸리면 기침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사레를 겪지 않는 사람들은 떡을 그대로 베어 물지 않는다. 가위로 한입보다 작게 잘라 두고, 국물이나 물을 곁들여 천천히 먹는다.
3위. 식사 중에는 화면과 말을 잠시 내려놓는다
TV를 보며 웃거나 말을 하면서 삼키면 숨 쉬는 일과 삼키는 일이 엉키기 쉽다. 시선이 화면으로 올라가면 고개도 함께 들린다.
식사를 편하게 하는 사람들은 먹는 동안에는 먹는 데 집중한다. 대화는 입안의 음식을 다 삼킨 뒤에 하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식사 뒤로 미룬다.
2위. 한 입을 작게 뜨고 오래 씹는다
숟가락 가득 떠서 몇 번 씹지 않고 넘기면 목이 한 번에 처리해야 할 양이 많아진다. 급하게 먹는 버릇은 나이가 들어도 잘 바뀌지 않는다.
사레가 드문 사람들은 숟가락을 작은 것으로 바꾼다. 한 입을 충분히 씹어 부드럽게 만든 뒤 삼키고, 다음 숟가락은 입안이 빈 것을 확인한 뒤에 든다.
1위. 턱을 살짝 당기고 바르게 앉아서 먹는다
가장 먼저 살필 것은 자세다. 소파에 기대거나 고개를 젖힌 채 먹으면 음식이 기도 쪽으로 흘러들기 쉬운 각도가 된다. 특히 물이나 국물을 마실 때 고개를 뒤로 넘기는 습관이 사레를 부른다.
식사가 편안한 사람들은 의자에 등을 세워 앉고 발을 바닥에 붙인다. 삼킬 때는 턱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긴다. 컵을 넉넉히 채워 마시면 물이 조금 남았을 때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된다.
사레를 막는 일은 거창하지 않다. 바르게 앉아 턱을 당기고, 작게 떠서 오래 씹고, 먹는 동안에는 먹는 데만 마음을 두면 된다.
그래도 사레가 자주 들리거나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