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그만하라고 합니다..” 60대 이후 SNS에서 민망한 티 내는 중장년 실수 3가지

자식이 보내준 가족 단체방에서 사진 하나를 열 번도 넘게 저장하고, 모르는 사람의 게시물에 안부 인사를 남기고, 제목만 보고 기사를 공유했다가 나중에 가짜 뉴스였다는 말을 듣는 일이 있습니다. SNS는 편리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민망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말투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글을 쓰고 반응하는 방식도 품격을 드러냅니다. 아래는 중장년층이 SNS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이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3위. 같은 사람 게시물에 댓글을 연달아 여러 번 답니다

SNS에서 지인의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남긴 뒤 다시 생각나는 말이 있으면 또 댓글을 달고, 조금 지나 또 다른 생각이 떠올라 세 번째 댓글을 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쓴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에게는 알림이 계속 울리고 게시물 아래 같은 이름이 여러 번 보이면서 부담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댓글은 문자와 달리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공간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번에 정리해서 쓰거나 수정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추가로 할 말이 있다면 댓글 대신 개인 메시지로 보내는 편이 서로에게 편안합니다.

2위. 친구의 친구 게시물에 아는 사람처럼 안부를 묻습니다

지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다 보면 그 사람의 친구 목록이나 댓글을 단 다른 사람의 프로필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사진 속 모습이나 닉네임이 반가워 보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건강하시죠?” 같은 댓글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당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일 수 있고,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안부 인사를 받으면 당황하거나 불편해합니다.

SNS는 공개된 공간이지만 모든 사람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댓글을 남기기 전에 상대가 나를 아는 사람인지, 내 말이 반가울 사람인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조용히 구경만 하거나 공감 표시만 남기는 편이 서로에게 자연스럽습니다.

1위. 제목만 보고 자극적인 기사를 바로 공유합니다

“이거 큰일이네요” “다들 조심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링크를 공유했는데 나중에 보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과장된 내용이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건강이나 정치, 사회 이슈와 관련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는 클릭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글을 확인 없이 퍼 나르면 가족과 지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하게 되고 본인의 신뢰도 떨어집니다.

기사를 공유하기 전에는 본문을 끝까지 읽고 작성한 언론사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출처가 없거나 개인 블로그 수준의 글이라면 함부로 퍼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한 정보는 가족 단체방에 물어보거나 검색해본 뒤 공유 여부를 결정하십시오.

SNS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지만 사용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며 절제 있게 소통하는 태도입니다. 댓글 하나를 남기더라도 상대가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보고,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온라인에서도 품격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