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4 10:29

“오른 걸 보고도 그냥 내나..” 재무설계사가 꼽은 60대 갱신형 보험 가입자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1위

보험료가 매달 같은 금액으로 빠져나간다고 안심하고 계십니까? 갱신형 보험이라면 어느 날 고지서의 숫자가 훌쩍 뛰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갱신형은 정해진 주기마다 나이와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다시 계산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인상 폭이 커지기 쉽습니다.

문제는 내 보험 가운데 무엇이 갱신형인지 모르는 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60대 가입자가 무심코 하는 행동을 손해가 커지는 순서대로 짚고, 대신 무엇을 하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3위. 증권에서 갱신형인지 확인하지 않는 것
갱신 여부는 보험증권의 보장 내용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보나 특약 이름 옆, 또는 보험기간 칸에 ‘갱신형’이나 ‘○년 갱신’이라고 적혀 있다면 갱신형입니다. 반대로 ’20년납 100세 만기’처럼 납입 기간과 만기가 고정돼 있다면 대개 비갱신형입니다.

주계약이 비갱신형이어도 특약 몇 개만 갱신형으로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증권을 꺼내 갱신형 담보에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십시오. 나중에 보험료가 오를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위. 갱신 안내문을 열어보지 않는 것
갱신 시점이 다가오면 보험사는 우편이나 문자, 앱으로 안내문을 보냅니다. 광고 우편과 섞여 그대로 버려지기 쉽지만, 이 안내문에 갱신 전과 후의 보험료가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안내문에서는 세 가지를 보셔야 합니다. 오르는 금액, 갱신 주기, 그리고 최종 갱신 가능 나이나 만기입니다. 주기가 짧을수록 인상이 자주 찾아오니 다음 갱신일을 달력에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1위. 오른 보험료를 묻지도 않고 그대로 내는 것
가장 손해가 큰 행동은 부담을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묻지 않고 계속 내는 것입니다.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 인상을 체감하지 못하다가, 갱신이 몇 번 겹친 뒤에야 놀라는 분이 많습니다.

보험사나 설계사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십시오. “이 특약만 줄이거나 뺄 수 있습니까?”, “다음 갱신 때 예상 보험료는 얼마입니까?”, “다른 보험과 겹치는 보장은 없습니까?”, “비갱신형으로 바꾸면 심사 조건과 보험료는 어떻게 됩니까?” 다만 60대에 새로 가입하면 건강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새 보험의 가입이 확정되기 전에 기존 보험부터 해지하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갱신형 보험이 그 자체로 나쁜 상품은 아닙니다. 다만 모르고 두면 손해가 커집니다. 오늘 증권을 꺼내 갱신형 담보에 표시하고, 다음 안내문이 오면 인상 금액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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