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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집도 중요하고 연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달 이자를 내야 하는 부채입니다. 일할 때는 수입이 있어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지만 은퇴 후에는 고정 수입이 줄어들면서 작은 이자라도 생활비를 압박하게 됩니다.
특히 은퇴 후에도 남아 있는 부채는 노후 자산을 조금씩 갉아먹기 때문에 가능하면 은퇴 전에 모두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은퇴 전 반드시 정리해야 할 부채 세 가지입니다.
3위. 언제든 쓸 수 있다고 방심하게 만드는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 통장은 필요할 때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돈을 빌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이 통장을 유지하면 급한 일이 생길 때마다 습관적으로 손을 대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쓰고 갚으려고 했지만 수입이 없으니 갚기 어렵고 결국 이자만 계속 나가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금리가 생각보다 높은 편입니다. 은퇴 전에 한도를 모두 상환하고 통장 자체를 해지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2위. 급할 때마다 쓰게 되는 카드론
카드론은 신용카드 한도 안에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카드론 금리는 일반 은행 대출보다 높고 상환 기간도 짧아 매달 부담이 큽니다. 특히 여러 카드에서 조금씩 빌려 쓰다 보면 총액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은퇴 후에는 카드론을 갚을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생활비까지 쪼개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은퇴 전에 카드론 잔액을 모두 확인하고 남은 금액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상환해야 합니다.
1위. 금리 부담이 가장 큰 제2금융권 대출
은퇴 전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부채는 제2금융권 대출입니다.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에서 받은 대출은 은행 대출보다 금리가 높아 같은 금액을 빌려도 이자 부담이 훨씬 큽니다. 일할 때는 버틸 수 있었지만 은퇴 후에는 매달 나가는 이자가 연금을 크게 깎아먹게 됩니다.
제2금융권 대출을 그대로 두고 은퇴하면 나중에 생활비가 부족해져 다시 빚을 내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은행 대출로 갈아타거나 목돈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를 계속 내는 것보다 원금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나중에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채가 있으면 생활이 훨씬 더 힘들어집니다. 집을 사거나 자녀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자를 내야 하는 빚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은퇴 전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론, 제2금융권 대출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 노후 자산을 지키고 마음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