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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챙겨 드시는 약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혈압약과 소화제, 영양제까지 모이다 보면 어디에 무엇을 두었는지 헷갈릴 때가 생깁니다.
약은 제때 드시는 것만큼 제대로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관이 어긋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다른 약을 잘못 드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흔히 하는 실수를 순서대로 짚어 드립니다.
4위. 요일 구분 없이 약을 꺼내 드십니다
여러 알을 매일 드시다 보면 오늘 드셨는지 기억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한 번 거르거나 같은 약을 두 번 드시게 됩니다.
요일별로 칸이 나뉜 약통을 쓰시면 빈 칸만 보고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 일주일 치를 한 번에 나눠 담아 두시면 편합니다.
3위. 날짜 지난 약을 쓰레기통에 버리십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아깝다고 모아 두시면 새 약과 섞여 혼동이 생깁니다.
다 쓴 약은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지 마십시오. 한 봉지에 모아 두셨다가 약국 등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2위. 상자와 설명서를 먼저 버리십니다
자리를 줄이려고 알약만 한 통에 모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약 이름과 유통기한, 드시는 양을 확인할 길이 사라집니다.
약은 처음 받은 포장 그대로 두시고 설명서도 함께 넣어 두십시오. 비슷하게 생긴 알약을 잘못 드시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위. 욕실이나 주방에 약을 두십니다
세면대 위 선반이나 가스레인지 옆 찬장은 손이 잘 가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은 습기와 열기가 수시로 차오릅니다.
습기를 먹은 약은 눅눅해지거나 성분이 변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방 서랍으로 옮기시고, 냉장 보관이라고 적힌 약만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약을 오래 제대로 쓰시려면 두는 자리부터 살펴야 합니다. 오늘은 욕실과 주방의 약을 서늘한 방으로 옮기시고, 날짜 지난 약은 약국에 가져가 보십시오. 보관 방법이 궁금한 약은 약을 받으실 때 약사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