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2 12:02

“뇌 영양제만 찾지 마세요” 자주 깜빡하는 중장년, 늘 먹으면서도 몰랐던 기억력 돕는 ‘3가지 반찬’

중장년이 되면 사람 이름이나 약속을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기억력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 뇌는 몸에서 차지하는 무게에 비해 많은 에너지와 영양을 쓰는 기관이어서 평소 식사의 질이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호두와 연어, 블루베리를 뇌에 필요한 지방과 항산화 성분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다만 건망증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식단보다 진료가 먼저이며,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 ‘호두’… 식물성 오메가3와 비타민 E를 함께 채운다
호두는 견과류 가운데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편이다. 여기에 폴리페놀과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뇌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두가 기억력을 직접 높인다고 보기보다 건강한 지방을 보충하는 식품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호두는 열량이 높아 하루 한 줌 정도면 충분하다. 물엿을 많이 넣은 호두조림보다는 무염 호두를 멸치볶음이나 나물무침에 조금 섞어 먹으면 반찬으로 부담이 적다. 지방이 많아 쉽게 산패하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연어’… 뇌세포막을 이루는 DHA를 바로 공급한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들어 있다. DHA는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지방산으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관여한다. 비타민 D와 비타민 B12, 양질의 단백질도 함께 들어 있어 중장년 식단의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

연어는 일주일에 두 번쯤 고기 반찬 대신 생선 반찬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챙기면 좋다. 기름에 튀기기보다 팬에 굽거나 쪄서 먹으면 불필요한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훈제 연어는 나트륨이 많은 제품도 있으니 장을 볼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블루베리’… 안토시아닌이 산화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안토시아닌에서 나온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주목받는다. 비타민 C와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무가당 냉동 블루베리도 생과처럼 쓸 수 있어 장보기 부담이 적다. 양배추나 양상추 샐러드에 한 줌 올리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드레싱처럼 곁들이면 상큼한 반찬이 된다. 잼이나 시럽에 절인 제품은 당류가 많아 피하는 것이 낫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호두: 알파리놀렌산과 비타민 E를 함께 보충하기 좋다
연어: DHA가 풍부해 뇌세포막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루베리: 안토시아닌이 산화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핵심: 영양제보다 좋은 지방과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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