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4 09:03

“그 금액 그대로 내시게요..” 보험설계사가 꼽은 60대 운전자 자동차보험 갱신 때 절대 놓치면 안 될 특약 3가지

갱신 안내가 오면 금액만 보고 그대로 넘기고 있지는 않은가. 왜 그 금액이 나왔는지 따져보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할인을 스스로 놓치게 된다. 퇴직 뒤 차를 쓰는 일이 줄고 자녀가 독립했는데도 계약은 몇 년 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보험료를 덜 내는 사람이 특별히 운전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이 바뀐 만큼 계약을 고쳐 두었을 뿐이다. 다음 갱신 때 바로 챙길 수 있는 특약 세 가지를 정리했다.

첫째, 덜 탄 만큼 마일리지 특약으로 돌려받는다
마일리지 특약은 한 해 동안 달린 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깎아 주는 제도다. 장보기나 병원 다니기 정도로만 차를 쓴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이다. 할인 구간과 돌려받는 방식은 보험사마다 다르다. 그러니 자신의 주행거리가 어느 구간에 드는지 상담 창구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인증은 대개 계기판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식이다. 가입할 때와 만기 무렵에 한 번씩 찍어 그 차이로 거리를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만기 때 사진을 잊으면 할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제출 날짜는 미리 적어 둔다.

둘째, 운전자 범위와 연령을 지금 생활에 맞춘다
자녀와 함께 살던 시절 넓혀 둔 운전자 범위를 그대로 둔 계약이 적지 않다. 실제로 본인만 운전한다면 1인 한정으로, 부부만 운전한다면 부부 한정으로 좁혀 볼 만하다. 이것만으로도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보험사가 떠안는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연령 한정도 함께 본다. 이 조건은 운전자 가운데 가장 어린 사람에게 맞춰 정해진다. 젊은 자녀가 더는 운전하지 않는다면 기준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한다. 명절에만 자녀가 운전한다면 그 기간만 운전자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는지 보험사에 물어 두면 된다.

셋째, 블랙박스와 안전장치는 직접 알려야 할인된다
블랙박스를 달아 놓고도 알리지 않아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장착 사실을 사진 등으로 증빙하면 할인해 주는 특약이 있으니 갱신 때 신청 여부를 확인한다.

전방 충돌 경고나 차로 이탈 경고 같은 첨단안전장치도 할인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차에 달려 있다고 해서 저절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차량 옵션 목록을 챙겨 상담할 때 함께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생활은 바뀌었는데 계약만 예전에 머물러 있다면 그 차이는 고스란히 보험료로 나간다. 다음 갱신 안내가 오면 주행거리, 운전자 범위, 차량 장치 이 세 가지부터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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