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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대접받는 일은 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예의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유가족은 조문객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지만 그 자리는 슬픔을 나누는 곳이지 식사를 즐기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장례식장을 찾을 일이 많아지므로 음식과 관련해 주의할 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에서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직접 연결됩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과하게 담거나 여러 번 받아 먹으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먹을 때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3위.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 남기는 모습
장례식장 음식은 뷔페 형태로 차려지는 경우가 많아 조문객이 직접 덜어 먹게 됩니다. 이때 국과 반찬을 한꺼번에 많이 담았다가 다 먹지 못하고 남기면 음식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가족은 조문객을 위해 비용을 들여 음식을 준비했기 때문에 음식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예의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적게 덜어 먹고 부족하면 조금씩 더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고프더라도 한 번에 접시를 가득 채우지 말고 먹을 만큼만 담으십시오. 음식을 아끼는 태도는 유가족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2위. 식사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하는 행동
조문을 마친 뒤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식사를 마치고도 다시 자리에 앉아 음식을 받아 먹는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같은 자리에서 두세 번 반복해서 식사를 하거나 시간을 두고 다시 와서 먹으면 마치 음식을 먹으러 온 것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음식은 간단히 허기를 채우는 정도로 생각하고 한 번만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자리를 비우고 다른 조문객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십시오.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그 자리의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1위. 식사 중에 웃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태도
장례식장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은 당연하지만 식사 중에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드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옛날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분위기가 밝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과 다른 조문객에게는 그러한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는 조용히 먹고 대화가 필요하다면 낮은 목소리로 간단히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농담을 하거나 큰 소리로 웃는 일은 피하십시오. 장례식장은 슬픔을 함께하는 자리이므로 말과 행동을 절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대하는 방식은 그 사람의 예의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음식을 적게 담아 남기지 않고 한 번만 조용히 먹는 것만으로도 유가족에게 실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가에서는 배를 채우는 일보다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