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야 할지 거절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명절 때 어른들이 주는 용돈 실수 없이 처리하는 3가지 방법

명절 때 시댁이나 친정 어른들이 용돈을 건네려 할 때마다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받으면 부담스럽고 거절하면 서운하게 할까 봐 망설이게 됩니다. 특히 70대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은 받아야 할지 사양해야 할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용돈을 둘러싼 실수는 가족 관계에서 의외로 오래 기억되고 서운함을 남기기도 합니다.

용돈을 주고받는 일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향한 마음을 전하는 과정입니다. 받는 사람의 태도와 이후 행동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도 달라집니다. 명절 용돈을 체면 지키면서 처리하려면 몇 가지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70대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은 한두 번 사양한 뒤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에게 용돈을 주시는 것은 여전히 보살피고 싶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특히 70대 부모님은 자식이 50대나 60대가 되었어도 여전히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식이 “이제 제가 어른인데요” 하며 강하게 거절하면 부모님은 서운해하실 수 있습니다.

용돈을 주시려는 손을 한 번 정도 정중히 물리고 “괜찮습니다” 하고 말씀드린 뒤에도 다시 권하시면 고맙게 받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은 금액의 크기보다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므로 너무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받은 뒤에는 “덕분에 좋은 데 쓰겠습니다”라고 짧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둘째, 시댁이나 처가 어른께 용돈을 받을 때는 배우자 앞에서 감사 인사를 분명히 합니다

시댁 어른이나 처가 어른이 용돈을 주실 때는 배우자가 보는 앞에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감사 인사를 또박또박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하고 얼른 받아 챙기면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같은 덕담을 한마디 더 덧붙이면 정중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배우자 앞에서 예의를 갖추는 모습은 상대 가족을 존중한다는 신호가 됩니다. 반대로 인사를 대충 하거나 무뚝뚝하게 받으면 배우자가 나중에 속으로 섭섭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돈을 받은 뒤에는 바로 지갑이나 가방에 넣고 다른 가족 앞에서 금액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셋째, 용돈을 받은 뒤 며칠 안에 전화나 문자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합니다

명절이 끝나고 며칠 뒤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때 주신 용돈 덕분에 아이들 옷 샀습니다”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짧게 전하면 어른들은 용돈이 잘 쓰였다는 사실에 기뻐하십니다. 특히 70대 이상 어른들은 자신이 준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례는 거창할 필요 없이 작은 선물이나 안부 전화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시는 과일이나 건강식품을 조금 보내거나 명절 이후 한 달 안에 한 번 더 찾아뵙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용돈을 받고 나서 아무 연락 없이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소한 답례라도 하면 다음 명절 때 서로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명절 용돈은 금액보다 주고받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받을 때 정중하게 감사를 표하고 이후 짧게나마 안부를 전하는 습관이 가족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용돈을 받았다면 며칠 안에 전화 한 통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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