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욕하지 말라..” 김형석 교수가 말한 나이 들수록 지녀야 할 습관 1위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사람 사는 이야기도 이제는 눈에 훤히 들어오지요. 그런데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불평도 함께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어떤 이는 세월이 흐를수록 여유로워지고, 어떤 이는 더 날카로워지는 걸까요.

107세를 살고 계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욕심이 없고 남을 욕하지 않는 것이다.” 한 세기를 넘게 사신 철학자의 말씀입니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 단순히 운동이나 식습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의 통찰에 비추어 나이 들수록 지녀야 할 습관을 짚어봅니다.

3위 – 비교하지 않기

중년을 지나면서 우리는 자꾸 남과 나를 견주게 됩니다. 동창은 어디에 사는지, 누구는 자식이 어떤 직장에 다니는지, 은퇴 후 누구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지지요.

그런데 비교는 욕심의 시작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없는 것만 자꾸 눈에 들어오게 하지요. 김 교수의 말처럼 장수하는 사람들은 욕심이 없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남의 것을 부러워하며 내 것을 깎아내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내 손안에 있는 것들을 찬찬히 세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하루, 함께 차 한 잔 마실 사람, 산책할 수 있는 공원. 비교를 멈추면 이미 충분히 가진 것들이 보입니다.

2위 – 불평 줄이기

나이가 들면 불평할 거리가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불만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불평은 또 다른 형태의 욕입니다. 세상을, 상황을, 때로는 사람을 향해 쏟아내는 부정의 말이지요. 김 교수가 강조한 ‘남을 욕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험담을 하지 말라는 뜻만이 아닙니다.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불평의 언어를 줄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불평이 입에서 나오려 할 때 한 번만 멈춰보십시오. 정말 말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흘려보내도 될 것인지 스스로 물어보는 것이지요. 그 짧은 멈춤이 우리를 조금 더 평화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1위 – 칭찬하기

장수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습관은 남을 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칭찬하기가 됩니다. 욕하지 않는 것이 소극적 평화라면, 칭찬은 적극적 평화이지요.

칭찬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손자가 심부름을 했을 때 “고맙다”고 말하는 것, 배우자가 차려준 밥상에 “맛있다”고 하는 것, 이웃이 문을 잡아줬을 때 “친절하시네요”라고 하는 것. 이런 작은 말들이 쌓여 우리 주변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김 교수의 말씀처럼 욕심을 버리고 남을 욕하지 않는 사람은 주변에 긍정의 기운을 만들어냅니다. 그 기운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그 편안함이 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장수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남에게 좋은 말을 건네는 습관입니다.

오늘 저녁,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칭찬 한마디를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참 수고했어요” 또는 “당신 덕분에 편안합니다”처럼 평소 하지 않던 말을 해보는 겁니다. 어색할 수 있지만, 그 한 문장이 당신과 상대방 모두의 하루를 조금 더 밝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긴 수명보다 중요한 것은 따뜻한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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