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7 04:41

“발가락 쑤신다면서 맥주를 또 드신다고..” 의사가 요산 높은 중장년에게 절대 금지하는 ‘3가지 음식’

엄지발가락이 한밤중에 욱신거린 적이 있다면 오늘 저녁 메뉴부터 다시 봐야 한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곱창 한 접시가 요산 수치를 끌어올리고 있을 수 있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높아져 관절에 결정이 쌓이면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신장의 배설 기능과 대사 상태가 달라져 요산 관리가 더 까다로워진다. 이번 글에서는 맥주와 곱창, 가당 탄산음료를 퓨린과 알코올, 과당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 덜 부담스럽게 먹는 방법을 함께 짚는다. 다만 이미 통풍이나 신장 질환으로 치료 중이라면 질환 상태와 복용 약에 따라 맞지 않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침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맥주’… 퓨린과 알코올이 한 잔에 함께 들어 있다
맥주에는 효모와 맥아에서 유래한 퓨린이 들어 있고, 퓨린은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요산으로 바뀐다. 알코올은 요산 생성을 늘리고 신장이 요산을 내보내는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맥주가 다른 술보다 통풍과 자주 함께 거론되는 것도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요산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었다면 맥주부터 줄이는 것이 좋으며, 다른 술로 바꾼다고 부담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시게 되더라도 양과 횟수를 미리 정해두고 물을 충분히 곁들이는 편이 낫다. 무알코올 맥주도 제품에 따라 퓨린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마음껏 마셔도 되는 대체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두 번째 ‘곱창’… 내장 부위에 몰린 퓨린과 짠 양념이 문제다
곱창 같은 내장 부위는 일반 살코기보다 퓨린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구울 때 기름이 많이 나오고 양념에는 나트륨과 당류가 더해져 체중과 혈압 관리에도 불리할 수 있다. 게다가 곱창은 술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퓨린과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하기 쉽다.
곱창이 당긴다면 자주 먹기보다 가끔 적은 양으로 즐기고, 술 대신 물이나 차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기름을 충분히 빼며 굽고 양배추나 양파 같은 채소를 넉넉히 함께 먹으면 한 끼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반찬이 필요하다면 달걀이나 저지방 우유, 적당량의 두부처럼 요산 부담이 비교적 적은 식품으로 바꿔 보는 방법도 있다.

세 번째 ‘가당 탄산음료’… 퓨린이 없어도 요산을 올릴 수 있다
가당 탄산음료에는 퓨린이 거의 없지만 설탕이나 액상과당 형태로 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이 만들어지는 경로를 자극할 수 있다. 단 음료를 자주 마셔 체중이 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신장의 요산 배설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갈증이 날 때는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보리차, 단맛이 없는 탄산수를 고르는 습관이 요산 관리에 유리하다. 과일주스나 단맛을 더한 음료에도 과당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에서 당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과일은 식이섬유와 함께 먹을 수 있어 주스보다 나은 선택이지만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맥주: 퓨린과 알코올이 겹쳐 요산 생성과 배설에 불리하다.
곱창: 내장의 퓨린, 짠 양념, 곁들이는 술을 함께 봐야 한다.
가당 탄산음료: 과당이 많아 퓨린이 없어도 요산을 올릴 수 있다.
핵심: 물은 충분히, 술·내장·단 음료는 함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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