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한 번 빌렸을 뿐인데..” 이웃과 관계가 오히려 가까워지는 진짜 이유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과 인사만 나누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얼굴은 알지만 집 안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웃과 물건을 나눠 쓰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물건을 빌려주고 빌리는 일이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만 잠깐 쓰고 돌려주는 물건들은 집집마다 사두기보다 이웃과 함께 쓰는 편이 경제적이고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3위. 명절 음식을 담는 큰 용기

명절이 다가오면 음식을 담아 나눠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큰 용기는 일 년에 한두 번만 쓰고 나머지 기간에는 수납장 한쪽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명절 음식을 여러 집에 나눠줄 때는 비슷한 크기의 용기가 여러 개 필요한데 모두 사두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이럴 때 이웃과 용기를 함께 쓰면 쓸모 있는 물건을 아끼면서 관계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용기를 빌려준 이웃에게 명절 음식을 조금 나눠주면 서로 고마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빌린 용기는 깨끗이 씻어서 빨리 돌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2위. 김장용 큰 김치통

김장철이 되면 김치를 담을 큰 통이 필요하지만 김장을 하지 않는 해에는 쓸 일이 없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김장을 적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가정도 많아져서 김치통을 사두었다가 몇 년째 창고에 넣어둔 경우도 있습니다.

이웃과 김장 시기를 조금 다르게 잡으면 한 세트의 김치통을 돌려가며 쓸 수 있습니다. 김장을 마친 뒤 통을 깨끗이 씻어 돌려주면 다음 이웃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김치통을 빌려주면서 김장 노하우를 나누거나 김치를 조금씩 나눠 먹는 일도 생깁니다.

1위. 사다리나 전동드릴 같은 도구

집 안에서 전구를 갈거나 선반을 달 때 사다리나 전동드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도구는 한 번 쓰고 나면 몇 달 동안 창고에 그대로 두게 됩니다. 특히 사다리는 크기 때문에 보관 공간도 넉넉하게 차지합니다.

이웃과 도구를 나눠 쓰면 집집마다 같은 물건을 사두지 않아도 됩니다. 도구를 빌릴 때 사용법을 물어보거나 간단한 수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다만 빌린 도구는 망가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쓰고 바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과 물건을 나눠 쓰는 일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가까워집니다. 물건을 빌려주고 받을 때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약속한 날짜에 돌려주는 것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일 년에 한두 번만 쓰는 물건이 집에 있다면 이웃과 함께 쓸 수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