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3 06:17

“락스에 식초면 숨 막힙니다..” 청소 전문가가 경고한 욕실 곰팡이 청소 금지 행동 1위

안 지워지는 곰팡이에 락스와 식초를 함께 부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 한 번으로 욕실이 유독가스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손목과 허리가 예전 같지 않은데 줄눈만 붙잡고 문지르다 지치는 분도 많습니다.

곰팡이가 남는 이유는 힘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순서가 틀려서입니다. 손해가 큰 습관부터 차례로 짚고 힘 들이지 않는 대안을 알려드립니다.

4위. 청소 후 물기를 그대로 두는 행동
곰팡이는 습기를 먹고 자랍니다. 애써 지워 놓고 물기를 방치하면 같은 자리에 금세 다시 번집니다.
샤워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줄눈 주변을 훑고 환풍기를 충분히 돌리십시오. 표백 후에도 검은 점이 실리콘 속에 남거나 실리콘이 들뜨고 갈라졌다면 곰팡이가 안까지 파고든 것이니 새로 시공하는 편이 낫습니다.

3위. 솔로 박박 문지르기만 하는 행동
실리콘은 무른 재질이라 세게 문지르면 흠집이 납니다. 그 틈에 곰팡이가 더 깊이 자리를 잡고, 뿌린 세정제는 금방 흘러내립니다.
대신 줄눈 위에 휴지나 키친타월을 길게 덮고 희석한 락스를 적셔 두십시오. 세정제가 한자리에 머물며 스며듭니다. 제품에 적힌 시간만큼 둔 뒤 걷어 내고 물로 충분히 헹구면 됩니다.

2위. 창문을 닫고 맨손으로 작업하는 행동
좁은 욕실에서 락스를 쓰면 냄새가 금세 차올라 눈과 목이 따가워집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화끈거리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 공기가 빠질 길부터 만드십시오.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간중간 욕실 밖에서 바깥 공기를 쐬는 것이 좋습니다.

1위. 락스에 식초나 산성 세정제를 섞는 행동
더 잘 지우려고 락스에 식초나 산성 세정제를 섞는 분들이 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가 산과 만나면 염소 가스가 생겨 기침과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밀폐된 욕실에서는 더욱 위험합니다.
세정제는 한 번에 한 가지만 쓰고, 다른 제품을 쓰려면 앞서 쓴 것을 물로 완전히 헹군 뒤에 쓰십시오.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면 즉시 밖으로 나가고, 증상이 이어지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곰팡이 청소의 핵심은 힘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환기하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뒤 락스 한 가지만 휴지에 적셔 덮어 두십시오. 헹군 다음에는 물기까지 말려야 합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곰팡이가 훨씬 수월하게 지워지고 재발도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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