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3 13:56

“엄마 또 밥부터 담았어?..” 영양사가 절대 금지하는 60대 결혼식 뷔페 습관 3가지

예식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속이 더부룩해 저녁을 거른 적이 있으십니까? 많이 먹지 않았는데 몸이 무겁다면 양보다 먹는 순서와 담는 방식부터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결혼식 뷔페는 음식 가짓수가 많고, 인사를 나누느라 식사 흐름도 자주 끊깁니다. 60대에는 소화가 예전보다 더딜 수 있어 같은 음식도 부담이 크게 느껴집니다. 다음 예식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피해야 할 습관과 대안을 정리해 드립니다.

3위. 날음식을 확인 없이 담고 단 음료로 입가심하는 습관
생회와 초밥은 상온에 오래 놓이면 세균이 늘어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얼음이나 냉장 진열대 위에서 차갑게 유지되는지, 표면이 마르거나 미지근하지 않은지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관리가 미심쩍다면 건너뛰고 익힌 생선 요리를 고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음료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탄산음료나 단 주스를 여러 잔 마시면 음식과 별개로 당이 계속 들어옵니다. 식사 중에는 물이나 따뜻한 차를 곁에 두고 조금씩 드시는 편이 속을 덜 자극합니다.

2위. 튀김·갈비찜·디저트를 접시마다 조금씩 얹는 습관
접시를 채울 때마다 튀김 한 조각, 갈비찜 한 덩이를 습관처럼 얹다 보면 기름지고 단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쌓입니다. 이런 음식은 소화에 시간이 걸려 예식 뒤 더부룩함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대안은 한 접시에 몰아 담는 것입니다. 꼭 맛보고 싶은 기름진 메뉴와 디저트를 한 접시 안에서 조금씩만 고르시면 됩니다. 떡이나 케이크는 한두 조각으로 미리 정해 두시면 손이 덜 갑니다.

1위. 밥·면·떡부터 채우고 시작하는 습관
배고픈 상태에서 밥과 잡채, 국수부터 담으면 금세 배가 차고 정작 채소와 단백질은 들어갈 자리가 없어집니다. 빈속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고, 뒤이어 다른 음식까지 더해지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첫 접시는 샐러드와 나물, 생선구이나 수육 같은 단백질 반찬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먼저 드시면 포만감이 일찍 찾아와 뒤에 먹는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밥이나 면은 마지막 접시에 반 공기 정도만 곁들이셔도 충분합니다.

결혼식 뷔페는 많이 먹는 자리가 아니라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드시면 과식도 함께 줄어듭니다. 식사 뒤 복통이나 설사, 구토가 이어진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예식에서는 ‘채소와 단백질 먼저, 기름진 건 한 접시에, 음료는 물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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