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걸 좋아하시면 조심하세요” 식도 점막에 반복 자극 줄 수 있다는 ‘3가지 음식’

뜨거운 국물과 뜨거운 차, 뜨거운 찌개는 입안과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식도 점막에 열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이다. 식도는 입에서 위까지 음식을 이동시키는 관 모양의 기관으로 점막이 열에 민감하며,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점막 세포가 손상과 회복을 반복할 수 있다. 이러한 자극이 장기간 이어지면 식도 건강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두 번 뜨거운 음식을 먹었다고 당장 식도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뜨거운 국물’…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온도

뜨거운 국물은 갓 끓인 상태로 상에 오를 때 65도를 넘을 수 있으며, 이 온도는 식도 점막에 열 손상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식도 점막은 입안의 점막보다 열 자극에 더 민감해 입에서는 참을 만해도 식도가 손상될 수 있다. 국물을 숟가락에 담아 잠시 식히거나 후후 불어서 온도를 낮춘 뒤 마시면 점막에 가해지는 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이미 식도 점막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뜨거운 차’… 자주 마실 때 식도에 반복 자극이 쌓이는 이유

뜨거운 차는 하루에도 여러 잔 마실 수 있어 열 자극이 반복되기 쉬운 음료다. 특히 뜨거운 차를 오랜 시간 홀짝이며 마시면 식도 점막이 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차를 컵에 따른 뒤 손으로 만져도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힌 뒤 마시거나,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는 습관이 식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도에 이미 염증이나 궤양이 있는 경우 뜨거운 음료가 불편함을 더할 수 있으므로 온도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뜨거운 찌개’… 국물과 건더기가 함께 식도를 자극할 수 있다

뜨거운 찌개는 국물뿐 아니라 두부나 감자 같은 건더기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 입 먹을 때 열 자극이 클 수 있다. 특히 끓는 상태로 상에 올라온 찌개를 바로 떠먹으면 입안과 식도 점막이 동시에 뜨거운 온도에 노출된다. 찌개 냄비를 불에서 내린 뒤 몇 분 기다렸다가 먹거나, 건더기를 접시에 덜어 온도를 낮춘 뒤 먹으면 점막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밥을 함께 먹으면 뜨거운 국물이 밥과 섞이면서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뜨거운 국물: 65도 이상일 때 식도 점막에 열 손상을 줄 수 있다.
뜨거운 차: 하루에 여러 잔 마시면 열 자극이 반복된다.
뜨거운 찌개: 국물과 건더기가 모두 높은 온도를 유지한다.
핵심: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