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8 03:06

“고기만 먹는다고?” 영양사가 절대 빼지 말라는 고기 소화 돕는 ‘3가지 음식’

고기를 실컷 먹고 소화제부터 찾고 있다면 식탁 구성부터 다시 봐야 한다. 기름진 고기만 연달아 먹다 보면 속이 먼저 무거워진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 같은 양을 먹어도 더부룩함을 느끼기 쉽다. 키위와 파인애플, 무는 소화를 거드는 효소와 식이섬유를 지니고 있어 고기 식사에 곁들이기 좋다.

첫 번째 ‘키위’… 고기 단백질을 잘게 쪼개는 액티니딘

키위에는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는 단백질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성질이 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C와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유리하다.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고기를 먹은 뒤 후식으로 1~2개 정도면 적당하고, 갈아서 양념에 섞을 때는 오래 재우면 고기가 지나치게 물러질 수 있다. 먹은 뒤 입안이 가렵거나 따끔하다면 알레르기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파인애플’… 브로멜라인을 품은 고기 짝꿍 과일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고기 요리에 파인애플을 곁들이는 것도 이 성질 때문이며, 식후에 먹으면 더부룩함을 덜어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C와 망간, 식이섬유도 함께 들어 있다.

브로멜라인은 가열하면 활성이 떨어지므로 통조림보다 생과일을 고르는 것이 낫다. 통조림은 시럽 때문에 당류 섭취가 늘어날 수 있고, 생과일도 자연 당분이 있어 몇 조각 정도만 먹는 것이 적당하다. 먹을 때 혀가 따끔하다면 효소 작용 때문일 수 있으니 양을 줄이면 된다.

세 번째 ‘무’… 전분 소화와 장운동을 함께 거드는 뿌리채소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와 함께 먹는 밥이나 냉면의 소화를 거들 수 있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돕는 데도 유리하다.

효소를 살리려면 무생채나 무쌈처럼 익히지 않은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깍두기나 무절임은 소금과 설탕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싱겁게 만들어 적당량만 곁들인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생무의 매운맛이나 새콤한 과일이 속을 자극할 수 있어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키위: 액티니딘이 단백질 소화를 도울 수 있으니 생으로 먹자
파인애플: 브로멜라인은 열에 약해 통조림보다 생과일이 낫다
무: 소화 효소와 식이섬유, 무생채로 싱겁게 곁들이자
핵심: 고기는 적당히 먹고 효소 음식은 익히지 말고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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