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8 06:01

“서류 떼러 또 오셨어요..” 손해사정사가 꼽은 실손 청구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위

병원비 몇만 원을 돌려받겠다고 다시 병원 창구에 줄을 선다면 시간을 버리는 일이다. 서류를 떼러 가는 길이 번거로워 청구를 미루다가 결국 잊어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제는 휴대폰만 있으면 병원이 보험사로 서류를 직접 보내게 할 수 있다. 공공 실손보험 청구 앱인 ‘실손24’를 쓰는 순서와 연계되지 않은 병원에 다녀왔을 때의 요령을 차례로 정리한다.

4위. 앱 설치와 가입은 한가할 때 미리 해둔다
앱 장터에서 ‘실손24’를 검색해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쳐 가입하면 된다. 가입을 마치면 내 이름으로 된 실손보험 계약을 불러와 확인할 수 있다.

병원비를 청구하려는 날 인증 절차에서 막히면 또다시 미루게 된다. 아프지 않은 날 미리 가입해 두면 청구 준비의 절반은 끝난 셈이다.

3위. 다녀온 병원이 연계돼 있는지 먼저 본다
앱 안에서 병원이나 약국 이름을 검색하면 서류 전송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할 수 있다. 연계된 곳이라면 종이 서류를 따로 뗄 필요가 없다.

자주 다니는 동네 의원과 약국은 한 번쯤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같은 질환으로 꾸준히 다니는 곳이라면 한 번만 확인해 두어도 이후 청구가 모두 가벼워진다.

2위. 청구 화면은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청구 메뉴에 들어가 병원을 고르고 진료받은 날짜를 선택한다. 이어서 청구할 보험사와 보험금을 받을 계좌를 입력하고, 마지막에 전송에 동의하면 병원이 서류를 보험사로 보낸다.

화면마다 확인 단계가 있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 진료일과 계좌번호만 한 번 더 살피면 실수할 일은 거의 없다.

1위. 연계 안 된 병원이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연계되지 않은 병원이라는 안내를 보고 청구를 접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럴 때는 가입한 보험사의 앱이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청구 기능을 쓰면 된다. 진료비 영수증과 필요한 경우 세부내역서를 받아 두면 휴대폰 사진만으로 청구할 수 있다.

사진은 서류의 네 모서리가 모두 나오도록 그림자와 빛 반사 없이 찍어야 다시 제출하라는 요청을 덜 받는다. 금액이나 진료 내용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니 청구 화면의 안내를 먼저 읽어 두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 청구는 어려워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미뤄진다. 서류를 들고 오가던 수고가 줄어든 만큼, 이제 남은 일은 미루지 않는 습관 하나다.

오늘 할 일은 앱을 설치해 가입하고 자주 가는 병원이 연계돼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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