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3 05:28

“이 봉투 누가 보낸 거야..” 6070 하객이 축의금 낼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1위

혼주가 봉투를 열어 보고 누가 보냈는지 몰라 고개를 갸웃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성껏 축의금을 넣고도 봉투 한 장 때문에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청첩장을 받고 펜을 들면 문구는 무엇으로 쓰는지, 이름은 어디에 적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번 주말 예식을 앞두고 계시다면 앞면 문구, 뒷면 이름, 지폐 넣는 방향 세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실수하기 쉬운 순서대로 짚어 드리겠습니다.

3위. 앞면 문구를 아무 생각 없이 적는 실수
가장 무난한 문구는 祝結婚(축결혼)이며, 신랑 측과 신부 측 모두에 쓸 수 있습니다. 祝華婚(축화혼)은 ‘빛나는 혼인을 축하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신부 측에 쓴다는 말도 있었지만 요즘은 구분 없이 많이 씁니다. 한자가 부담스러우시면 ‘결혼을 축하합니다’처럼 한글로 쓰셔도 결례가 아닙니다.
문구는 봉투 앞면 가운데에 세로로 한 줄 정갈하게 쓰시면 됩니다. 이미 인쇄된 봉투라면 따로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랍 속에 부의 봉투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으니 집어 드실 때 앞면 글자를 한 번 더 살피시기 바랍니다.

2위. 지폐를 뒤죽박죽 넣는 실수
지폐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맞춰 넣습니다. 인물이 그려진 앞면이 봉투 앞쪽을 향하고 인물 머리가 위로 오도록 하면 혼주가 꺼내서 세기 편합니다. 지폐는 접지 않고 펴서 넣는 것이 기본입니다.
새 지폐에는 새 출발을 축하하는 정성이 담깁니다. 은행 창구에서 미리 바꿔 두시면 됩니다. 금액은 3만 원, 5만 원, 7만 원처럼 홀수로 맞추는 관례가 있습니다. 10만 원은 한 단위로 보아 흔히 씁니다.

1위. 이름을 빠뜨리거나 엉뚱한 곳에 쓰는 실수
가장 아쉬운 실수는 이름을 적지 않는 것입니다. 혼주는 예식이 끝난 뒤 봉투를 정리하며 누가 다녀갔는지 확인합니다. 이름이 없으면 고마움을 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름은 봉투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로 씁니다. 같은 이름이 있을 수 있으니 이름 위에 소속이나 관계를 작게 덧붙이시면 좋습니다.
부부가 함께 내실 때는 두 분 이름을 나란히 적거나 남편 이름 옆에 ‘부부’라고 쓰시면 됩니다. 지인 여럿이 모아 낼 때는 모임 이름이나 대표자 이름 뒤에 ‘외 몇 명’이라고 적습니다. 전체 명단을 작은 쪽지에 써서 함께 넣으시면 혼주가 한 분 한 분께 인사하기 편합니다.

축의금 봉투는 돈을 담는 그릇이면서 마음을 전하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앞면에는 祝結婚, 뒷면 왼쪽 아래에는 이름을 쓰고, 지폐는 새것으로 한 방향에 맞추시면 됩니다. 오늘 저녁 봉투 한 장을 미리 써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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