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4 12:53

“까맣게 탄 것까지 드시게?..” 의사가 숯불구이 외식 잦은 중년에게 절대 태우지 말라는 ‘3가지 음식’

불판 위에서 까맣게 그을린 고기 한 점을 아깝다며 집어 먹고 있는가? 숯불 맛이라고 여겼던 그 탄 자국이 사실은 가장 먼저 덜어내야 할 부분이다. 고기나 생선을 센 불에 직접 구우면 단백질 성분이 고온에서 반응해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생길 수 있다. 숯에 떨어진 기름에서 피어오른 연기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를 표면에 남길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실험 연구에서 유전자 손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숯불구이 외식이 잦은 중년이라면 굽는 방식을 점검해 볼 만하다. 삼겹살과 닭꼬치, 장어구이를 성분과 조리 과정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첫 번째 ‘삼겹살’… 떨어지는 기름이 연기를 부른다
삼겹살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 부위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에 쓰인다. 다만 살코기 사이에 지방층이 두껍게 끼어 있어 포화지방과 열량도 함께 높다.

숯불 위에서 녹아내린 기름이 불씨에 닿으면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 연기가 고기 표면에 다시 내려앉는다. 석쇠보다는 기름이 빠지는 불판을 쓰고, 검게 탄 가장자리는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쌈채소를 넉넉히 곁들이고, 기름이 적은 목살이나 삶아 내는 수육으로 바꾸면 부담을 덜 수 있다.

두 번째 ‘닭꼬치’… 달콤한 양념이 먼저 탄다
닭고기는 지방이 비교적 적은 단백질 식품으로, 근육을 이루는 아미노산과 나이아신 같은 비타민 B군을 공급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기 쉬워 중년에게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문제는 꼬치에 바르는 양념이다. 설탕과 물엿이 든 소스는 고기보다 빨리 눌어붙어 속이 익기 전에 겉부터 검게 변하기 쉽고, 나트륨 섭취도 늘어난다. 가능하면 소금구이를 고르고, 양념은 거의 익은 뒤 마지막에 발라 짧게 굽거나 파·버섯 꼬치를 섞어 고기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장어구이’… 기름진 살과 소스가 겹친다
장어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생선으로,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피부·점막 유지에 관여한다. 오메가-3 지방산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들어 있어 기력이 떨어질 때 보양식으로 자주 찾는다.

장어는 살에 기름이 많아 직화로 구우면 떨어진 기름이 연기를 일으키고, 단 양념까지 바르면 표면이 쉽게 탄다. 한 번 쪄 내거나 초벌한 뒤 불 높이를 조절해 굽는 방식이 그을음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검게 탄 껍질은 떼어 내고, 양념구이보다는 소금구이를 고르되 지방이 많은 만큼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삼겹살: 기름 빠지는 불판에 굽고 탄 가장자리는 잘라낸다
닭꼬치: 소금구이를 고르고 양념은 마지막에 짧게 바른다
장어구이: 초벌 후 불 조절해 굽고 탄 껍질은 떼어 낸다
핵심: 숯불 맛보다 탄 부분을 덜어내는 습관이 먼저다

—
※ 제목 관련 참고
– 끝맺음은 ‘3가지 음료’ 대신 ‘3가지 음식’으로 썼습니다. 다루는 소재가 음료가 아니어서, 그대로 쓰면 본문과 맞지 않습니다.
– 권장 틀인 ‘금지 행동 1위’ 대신 ‘의심형 반문 + 금지 N가지’ 틀을 적용했습니다. 본문이 순위가 아닌 세 음식을 나란히 다루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 따옴표 안 문구는 공백을 빼고 9자입니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