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려고 잔 낮잠이 밤을 뺏어갑니다..” 60대 이후 밤잠까지 지키는 낮잠 요령 4가지

점심을 먹고 나면 눈꺼풀이 무거워져 소파에 눕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숨 자고 나면 개운할 것 같지만, 그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새벽을 맞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 밤잠이 얕아지기 쉬워 낮잠을 어떻게 자느냐가 더 중요해집니다. 낮잠을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피로는 덜고 밤잠은 지키는 방법 네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째, 오후 3시 이전에 잡니다
늦은 오후에 잠들면 저녁까지 쌓여야 할 졸음이 미리 풀려 버립니다. 잠자리에 누워도 정신이 또렷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 뒤 이른 오후를 낮잠 시간으로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을 놓쳤다면 그날은 잠 대신 가벼운 산책으로 졸음을 넘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 20~30분 안에 일어납니다
낮잠이 길어지면 깊은 잠으로 넘어가 깬 뒤에 오히려 머리가 멍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한두 시간씩 자고 나면 밤에 필요한 잠까지 미리 당겨 쓴 셈이 됩니다.
알람을 30분 뒤로 맞춰 두고 눈을 붙이십시오. 잠이 들지 않더라도 눈을 감고 쉬는 것만으로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셋째, 눕지 말고 기대어 쉽니다
침대에서 이불까지 덮고 누우면 몸은 밤잠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잠깐 자려던 낮잠이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렇게 시작됩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나 소파에 기대어 눈을 감으시기 바랍니다. 목이 꺾이지 않도록 작은 쿠션을 받쳐 두시면 깬 뒤에도 뻐근하지 않습니다.

넷째, 깬 뒤 밝은 곳에서 몸을 움직입니다
낮잠에서 깨어 어두운 방에 그대로 앉아 있으면 몽롱한 기운이 오래 남습니다. 그러다 다시 꾸벅꾸벅 졸면 짧게 잔 보람이 사라집니다.
일어나면 커튼을 걷거나 창가로 가서 햇빛을 쬐십시오. 기지개를 켜고 집 안을 몇 바퀴 걷거나 물 한 잔을 마시면 몸이 다시 낮의 흐름으로 돌아옵니다.

낮잠은 이른 오후에 30분 안으로 기대어 자고, 깨면 밝은 곳에서 움직이십시오. 이 네 가지만 지켜도 낮의 피로와 밤잠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낮잠을 조절했는데도 밤잠이 계속 어렵거나 낮에 졸음이 지나치게 쏟아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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