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5 17:31

“아낀 전기는 현금으로 돌아옵니다..” 60대가 집 안에서 먼저 손보는 에너지 습관 4가지

식구가 줄었는데도 전기·가스 요금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은퇴 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오래 써 온 가전과 습관도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요금을 줄이는 데 큰 결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손에 익은 몇 가지 동작만 바꿔도 된다. 매달 새는 돈을 막는 생활 습관 네 가지를 차례로 짚어 본다.

첫째, 쓰지 않는 가전은 전원을 끊는다
TV와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충전기는 꺼 두어도 콘센트에 꽂혀 있으면 조금씩 전기를 쓴다. 하나하나는 작아도 집 안 전체로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된다.

코드를 매번 뽑기 번거롭다면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쓰면 된다. 함께 쓰는 기기끼리 묶어 두고, 잠자리에 들거나 집을 나설 때 스위치만 내리면 충분하다.

둘째, 냉장고는 비우고 온도를 맞춘다
냉장고는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가전이다. 안이 꽉 차 있으면 찬 공기가 돌지 못해 더 많은 힘을 쓰게 된다. 날짜 지난 반찬과 손대지 않는 식재료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온도는 냉장실 3~4도, 냉동실 영하 18도 안팎이 흔히 권장된다. 필요 이상으로 낮춰 두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문을 여닫는 횟수도 줄여 본다. 오래된 제품이라면 문 고무 패킹이 제대로 붙는지도 살펴볼 만하다.

셋째, 보일러는 끄기보다 낮춘다
잠깐 나갈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돌아와서 식은 집을 다시 데우느라 가스가 더 들 수 있다. 짧은 외출이라면 온도를 조금 낮추거나 외출 모드로 두는 편이 낫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20도 안팎을 기준으로 삼고, 모자란 온기는 내복이나 덧신으로 채운다. 문틈과 창틈으로 드는 바람만 막아도 같은 온도에서 훨씬 덜 춥게 지낼 수 있다.

넷째, 아낀 만큼 돌려받는 제도를 신청한다
한국전력의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전기 사용량을 일정 비율 이상 줄이면, 줄인 양에 따라 요금에서 돌려주는 제도다. 앞의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면 신청만 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전력 누리집이나 앱에서 할 수 있다. 세부 조건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요금을 아끼는 일은 참고 견디는 일이 아니라 새는 곳을 하나씩 막는 일이다. 작은 습관이 쌓이면 다음 달 요금도 조용히 달라진다.

오늘 밤 멀티탭 스위치 하나 내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