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9 08:23

“아버지, 작은 글씨 안 보인다면서 밥상엔 초록 잎 하나 없네요..” 안과 의사가 50대에게 절대 거르지 말라는 황반 지키는 루테인 ‘3가지 음식’

작은 글씨가 흐려 보이는데 나이 탓으로만 넘기고 있지는 않은가. 매일 오르는 밥상에 눈을 위한 재료가 하나도 없다면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시력의 중심을 맡는 망막 속 황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노란 색소가 모여 있는데, 이 성분은 몸에서 스스로 만들지 못해 음식으로 채워야 한다. 음식이 떨어진 시력을 되돌리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먹으면 황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세 가지 음식을 살펴본다.

첫 번째 ‘달걀’… 노른자의 지방이 루테인 흡수를 돕는다

달걀 노른자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께 들어 있다. 양 자체는 녹색 채소보다 적지만 노른자의 지방과 함께 있어 몸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라는 점이 장점이다. 근육 유지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삶거나 찌면 기름을 더하지 않고도 노른자를 온전히 먹을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1~2개 정도를 반찬으로 활용하는 것이 흔히 무난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다만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케일’… 루테인이 풍부한 짙은 녹색 잎채소

케일은 루테인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녹색 잎채소다. 짙은 녹색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 루테인과 함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K도 들어 있다. 루테인은 눈으로 들어오는 푸른빛을 일부 걸러내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황반을 보호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테인은 지방에 녹는 성분이라 올리브유에 살짝 볶거나 견과류를 곁들인 샐러드로 먹으면 흡수에 유리하다. 생잎을 쌈채소로 활용해 두부나 생선과 함께 싸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 K 때문에 질환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세 번째 ‘옥수수’… 노란 빛깔 속에 제아잔틴이 들어 있다

옥수수의 노란 빛깔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에서 나온다. 특히 제아잔틴은 황반 중심부에 많이 모이는 색소로, 옥수수는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곡물이다.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포만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찐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거나 알갱이를 밥에 섞어 지으면 부담 없이 식단에 더할 수 있다. 통조림 옥수수는 영양성분표에서 당류와 나트륨을 확인하고 물에 한 번 헹궈 쓰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이 많은 편이라 혈당을 관리 중이라면 그만큼 밥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해야 한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달걀: 노른자 지방 덕에 루테인 흡수가 쉬운 편이다.
케일: 루테인이 풍부해 기름과 함께 먹으면 좋다.
옥수수: 제아잔틴을 함께 주지만 양 조절이 필요하다.
핵심: 기름과 곁들여 꾸준히 먹고 눈 검진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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