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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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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항암비 2천만원 몰래 내줬는데..” 5년 뒤 누가 두고 간 보온병에 눈물이 났다

사돈은 가까우면서도 어려운 사이입니다. 서로 아끼는 마음이 있어도 선뜻 손을 내밀기 조심스럽고, 받는 쪽은 그보다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어떤 도움은 이름을 지우고 건네야 온전히 전해지기도 합니다. 서울 변두리 동네에 사는 권 씨는 올해 예순넷입니다. 시장 골목 끝에서 31년째 작은 미용실을 하고 있습니다. 의자 세 개짜리 가게지만 아침 아홉 시면

“빳빳한 새 돈이라니..” 상주가 봉투 열다 서운해지는 부의금 실수 1위

봉투 한 장 때문에 조의가 결례로 바뀐다. 장례식장 접수대에서 생각보다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부고를 받고 서둘러 나서다 보면 봉투에 무엇을 쓰고 얼마를 넣어야 할지 매번 헷갈린다. 여러 번 해본 일인데도 막상 펜을 들면 손이 멈춘다. 상주는 경황이 없어 그 자리에서 봉투를 살필 틈이 없다. 그러나 장례를 마치고 봉투를 정리하다 보면 보낸 사람의 마음이

“30년 친구에게 2500만원 줬는데..” 4년 뒤 칠순 잔치에서 들은 한마디에 결단했다

오래 사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모른 척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십 년 같은 산길을 걸어온 사이라면 서류나 약속보다 그 세월을 먼저 믿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형편이 바뀌면 함께 바뀌기도 합니다. 정 씨는 올해 예순여섯입니다. 경상도의 한 소도시 공단 입구에서 35년째 작은 자동차 정비소를 하고 있습니다. 기름때 묻은 작업복 차림으로 하루 열

“사남매에게 명절 반찬 싸 보냈는데..” 추석 아침 막내딸이 건넨 책 한 권에 울었다

자식이 집을 떠나면 어머니의 부엌은 더 바빠집니다. 같은 밥상에 앉지 못하니 반찬이라도 대신 보내는 것입니다. 받는 쪽은 반찬 한 통이라 여겨도, 보내는 쪽에게는 그 한 통이 안부이고 기도입니다. 신 씨는 올해 일흔둘입니다. 경상도 어느 산골 마을에서 고추와 콩, 배추를 기르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스물셋에 이 마을로 시집와 밭을 일군 지 쉰 해 가까이

“아들네 생활비 6000만원 보냈는데..” 5년 뒤 며느리가 친정에 한 말에 귀를 의심했다

자식에게 건네는 돈에는 영수증이 없습니다. 부모는 얼마를 보냈는지 세지 않고, 그 돈이 손주 학원비가 되고 반찬값이 되었으리라 믿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 믿음이 어긋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 돈을 잃었을 때보다 마음이 더 크게 무너집니다. 경상도 바닷가 마을에 사는 장 씨는 올해 예순여섯입니다. 서른 살에 회사 택시 운전대를 처음 잡았고, 마흔 살에 개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