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9 09:49

“회의 중에 김치 가지러 오라고요..” 가족상담 전문가가 꼽은 사위가 질색하는 장모님 연락 금지 행동 3가지

장모님 이름이 휴대전화에 뜨는 순간 심장부터 내려앉는다는 사위가 적지 않습니다. 받아 보면 별일 아닌데 왜 매번 철렁할까요? 장모 입장에서는 사위가 편해져서 하는 연락이지만, 사위는 같은 연락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의가 있어서 생기는 일은 아닙니다. 연락하는 시간과 경로가 조금 어긋나서 생기는 일입니다. 사위가 장모 연락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3위. 근무 시간에 급하지 않은 일로 전화하기

오전 회의 도중 진동이 울려 복도로 나가 받았는데 “김서방, 이번 주말에 김치 가지러 올 수 있나” 하는 말이 들려옵니다. 사위는 안도하면서도 맥이 빠집니다. 어디 편찮으신가 싶어 자리를 박차고 나왔는데 주말 이야기였으니, 다음부터는 전화가 와도 바로 받기를 망설이게 됩니다.

장모님은 점심 무렵이면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개인 전화를 오래 붙잡고 있기 어렵습니다. 급하지 않은 이야기라면 문자로 먼저 남기고, 통화는 퇴근 뒤 저녁이나 주말로 미루는 편이 무난합니다.

2위. 딸에게 할 이야기를 사위에게 직접 하기

친정 김장 날짜나 형제들과 의논할 집안일처럼 원래 딸과 나눌 이야기를 사위에게 전화해 “자네가 우리 애한테 잘 좀 말해 줘” 하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믿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사위는 아내와 장모 사이의 말을 자신이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 무겁습니다. 잘못 전했다가 탓이 자기에게 돌아올까 걱정도 됩니다.

말은 한 사람을 거칠 때마다 뜻이 조금씩 흐려집니다. 집안 일정이나 부탁은 딸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사위에게는 딸이 자연스럽게 전하도록 맡기는 편이 서로 덜 부담스럽습니다.

1위. 답장이 늦으면 딸에게 ‘왜 연락이 없냐’고 묻기

사위가 장모님 메시지에 반나절 답을 못 했을 때 딸에게 “김서방은 왜 연락이 없니, 무슨 일 있니” 하고 전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걱정에서 나온 말이지만 아내가 이 말을 남편에게 옮기는 순간 사위는 감시받는 기분이 듭니다. 아내는 엄마와 남편 사이에서 난처해집니다.

답이 늦는 데는 대개 일이 바빴거나 생각을 정리해서 답하려던 사정이 있습니다. 하루쯤 기다려 보고, 그래도 궁금하면 사위에게 직접 “바쁜가 보네, 천천히 답해도 돼” 정도로 한 번 더 남기면 됩니다. 딸을 통한 확인이 반복되면 사위는 장모님 메시지를 숙제처럼 느끼게 됩니다.

장모와 사위는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이입니다. 장모님은 정을 표현하려고 연락하지만 사위는 그 연락을 받을 때마다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신경을 씁니다. 언제 연락할지, 누구에게 먼저 말할지만 한 번 더 따져 보면 사위가 장모님 전화를 반갑게 받는 날도 늘어납니다.

OWN 뉴스

당신의 뉴스를 담습니다. 오늘의 건강부터 내일의 노후까지, 꼭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합니다. 하루에 엄청나게 많이 전합니다.

실시간 TOP

  1. “집에서 아무도 말을 안 해 주나..” 마주 앉은 상대가 속으로 혀 차는 60대 남자 얼굴 금지 습관 1위
  2. “무릎 시큰하다 했는데 또 앞장서네..” 60대가 이웃과 걸을 때 절대 피해야 할 행동 1위
  3. “도장 한 번에 노후가 통째로 무너집니다..” 은퇴 설계사가 밝힌 자식이 돈 빌려달라 할 때 부모가 절대 들어주면 안 되는 부탁 1위
  4. “건강 음료라고 종일 홀짝이셨죠? 이가 벌써 삭아 들어갑니다..” 치과 의사가 중장년에게 절대 오래 머금지 말라는 ‘3가지 음식’
  5. “통장 혼자 쥐면 삼십 년 우정도 끝납니다..” 회계사가 꼽은 동창 모임 총무 절대 금지 1위
  6. “내 직장 동료가 낸 돈까지 똑같이 나눠..” 장례지도사가 꼽은 상주가 장례 전에 절대 미루면 안 되는 것 1위
  7. “엄마 옆에 앉혀 두고 그런 얘길 하나?..” 깜빡하시는 부모님 앞에서 자녀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1위
  8. “안 문다고 해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예요..” 반려견 훈련사가 말하는 이웃이 절대 마음 열지 않는 진짜 이유
  9. “금은방 가서 절대 첫 집에서 팔지 마세요..” 귀금속 감정사가 밝힌 장롱 속 금반지 팔 때 실수 1위
  10. “엄마, 일어날 때마다 팔걸이부터 짚으면서 또 국수로 때운다고..” 재활의학과 의사가 중장년 근육 지키려면 절대 놓치지 말라는 단백질 ‘3가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