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2 03:46

“수건걸이 잡으면 큰일 납니다..” 전문가가 꼽은 60대 욕실 절대 금지 행동 1위

미끄러지는 건 한순간이지만 회복은 몇 달이 걸립니다. 집 안이라고 안심하시다가 가장 크게 넘어지시는 곳이 바로 욕실입니다.
욕실에는 물기와 딱딱한 타일, 좁은 공간이 한데 모여 있어 나이가 들수록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60대 이후에는 근력과 반응 속도가 줄어 한 번 미끄러지면 손목이나 고관절 골절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욕실에서 넘어지기 쉬운 순간을 순서대로 짚고, 바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4위. 불을 끄고 더듬어 가는 밤 화장실길
자다가 화장실에 가실 때 눈이 부실까 봐 불을 켜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 잠에서 깬 몸은 균형 감각이 둔하고, 어둠 속에서는 문턱이나 바닥의 물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발밑을 비추는 수면등을 켜 두십시오. 콘센트에 꽂는 작은 등이나 움직이면 켜지는 등이면 충분하고, 은은한 빛이라 잠도 크게 깨지 않습니다.

3위. 맨 타일 그대로 둔 바닥과 벽
욕실 타일은 물이 묻으면 생각보다 훨씬 미끄러워집니다. 그런데도 붙잡을 곳 하나 없이 맨 타일 그대로 쓰시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는 샤워하는 자리와 욕실 문 앞, 이 두 곳에 까는 것이 기본입니다. 안전 손잡이는 변기 옆 벽과 욕조나 샤워 공간 입구에 다시고, 흡착식보다 벽에 단단히 고정하는 제품을 고르십시오.

2위. 샤워 직후 슬리퍼를 신고 걷는 습관
샤워를 마치고 젖은 바닥에서 슬리퍼를 신고 나오시는 순간이 특히 위험합니다. 밑창과 바닥 사이에 물이 끼어 미끄러지기 쉽고, 뒤축이 없어 발도 쉽게 빠집니다.
샤워 후에는 바닥의 물을 밀대로 한 번 밀어낸 뒤 움직이십시오. 욕실화를 쓰신다면 밑창 홈이 깊고 뒤꿈치를 감싸는 것으로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1위. 일어설 때 수건걸이를 붙잡는 습관
변기나 욕조에서 일어나실 때 손 닿는 수건걸이를 붙잡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건걸이는 대개 수건을 걸어 두는 용도라 체중이 실리면 빠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붙잡던 것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면 몸을 지탱할 곳이 사라져 더 크게 다치십니다. 앞서 말씀드린 안전 손잡이를 붙잡으시고, 아직 없다면 무릎에 손을 얹고 천천히 일어나십시오.

욕실 낙상은 큰 공사보다 작은 습관에서 갈립니다.
오늘은 수건걸이 대신 손잡이를 잡고, 매트를 깔고, 밤길에 수면등을 켜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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