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4 07:01

“변기에 쏟으면 다 흘러갑니다..” 보건 전문가가 꼽은 남은 약 버리는 법 1위

먹다 남은 알약을 변기에 쏟거나 종량제 봉투에 섞어 버린 적이 있는가. 그렇게 버린 약 성분은 처리 과정에서 다 걸러지지 않은 채 물과 흙으로 흘러들 수 있다.
감기약 몇 알, 먹다 만 시럽, 언제 받았는지 모를 연고처럼 서랍마다 남은 약은 생각보다 많다. 버리는 방법만 알면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실천하기 쉬운 순서대로 짚어 본다.

4위.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단단히 막는다
시럽이나 물약은 여러 병을 따로 들고 가기보다 한 병에 모아 담는 편이 낫다. 싱크대에 따라 버리는 것은 알약을 변기에 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뚜껑을 꼭 잠근 뒤 비닐로 한 번 더 싸 두면 옮기는 동안 새지 않는다. 다 비운 빈 병은 씻어서 분리배출하면 된다.

3위. 알약은 포장을 벗기고 내용물만 모은다
알약은 포장에서 꺼내 내용물만 봉투나 통 하나에 모은다. 종이 상자와 설명서, 플라스틱 포장은 분리배출하면 부피가 크게 줄어든다.
다만 가루약은 봉지를 뜯으면 흩날리므로 포장째 모으는 것이 좋다. 연고도 튜브를 짜내지 말고 그대로 둔다.

2위. 우체통 회수가 되는지 확인한다
일부 지자체는 폐의약품을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회수해 가는 방식을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약국에 들르기 번거로운 사람에게 특히 쓸모가 있다.
운영 여부와 담는 방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민센터에서 먼저 확인하고, 물약처럼 새기 쉬운 약은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안내를 따른다.

1위. 약국과 보건소의 수거함에 넣는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놓인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주민센터에도 수거함을 두고 있다. 이렇게 모인 약은 따로 수거해 처리된다.
수거함이 보이지 않으면 약국에 받아 주는지 물어보면 된다. 장 보러 나가는 길에 들르면 따로 시간을 낼 필요도 없다.

약을 제때 먹는 것만큼 제때 버리는 것도 생활 관리의 일부다. 쌓아 둔 약은 기한이 지난 줄 모르고 다시 먹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약 서랍을 열어 보고, 남은 약은 모아서 수거함에 넣는다. 이 한 가지만 지켜도 집 안과 동네가 함께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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