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문고리에 반찬 걸어줬는데..” 8년 뒤 그 집 딸이 채워 둔 냉장고에 말없이 울었다
밥 한 그릇을 함께 먹으면 식구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어도 매일 같은 반찬을 나눠 먹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끼니를 걱정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렇게 건넨 밥상은 언젠가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경상도 바닷가 소도시에 사는 조 씨는 올해 일흔하나입니다. 시장 골목에서 27년 동안 반찬가게를 했습니다. 새벽 다섯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