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고 하시면 큰일 납니다..” 약 받기 전 약사가 말리는 금지 행동 1위
약봉투만 받아 들고 그냥 돌아서고 있지는 않은가. 그 짧은 침묵 때문에 몸에 맞지 않는 약을 집까지 들고 갈 수 있다. 약사가 다른 드시는 약이 있느냐고 물으면 대개 없다고 하고 넘어간다. 의사에게 이미 말했으니 됐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약국 창구는 약이 손에 들어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걸러지는 자리다. 이곳에서 먼저 꺼내야 할 이야기를 짚어 본다.
약봉투만 받아 들고 그냥 돌아서고 있지는 않은가. 그 짧은 침묵 때문에 몸에 맞지 않는 약을 집까지 들고 갈 수 있다. 약사가 다른 드시는 약이 있느냐고 물으면 대개 없다고 하고 넘어간다. 의사에게 이미 말했으니 됐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약국 창구는 약이 손에 들어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걸러지는 자리다. 이곳에서 먼저 꺼내야 할 이야기를 짚어 본다.
마지막 길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유족을 지치게 한다면 믿기시겠습니까? 빈소에서는 조심하던 사람도 화장장과 장지에 가면 긴장이 풀려 실수를 합니다. 발인 이후 일정은 유족이 인원과 차량, 식사를 미리 맞춰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상하지 못한 행동 하나가 그대로 부담이 됩니다. 장례를 마친 유족들은 빈소보다 발인 날의 일이 더 오래 기억에
요금이 또 올랐다며 고지서만 탓하고 있지는 않은가. 돈은 대개 고지서가 아니라 매일 드나드는 욕실에서 소리 없이 빠져나간다. 수도와 가스, 전기는 고지서가 따로 나오지만 욕실에서는 함께 움직인다. 물을 틀면 수도 계량기가 돌고, 그 물을 데우느라 보일러가 돈다. 불편을 참지 않고도 줄일 수 있는 곳을 순서대로 짚어 본다. 4위. 틀어 둔 채 흘려보내는
양파가 들어갔으니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생각했는가? 식단을 줄였는데도 뱃살이 그대로라면 접시 위의 양파 음식부터 다시 봐야 한다. 양파는 열량이 낮은 채소지만, 양파잼과 어니언 크림치즈 베이글, 양파 카레라이스는 양파보다 함께 들어간 설탕과 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열량을 좌우한다. 중장년은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줄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붙기 쉬우므로, 세
부모를 모신 자식과 멀리서 안부만 묻던 자식은 같은 부모를 두고도 전혀 다른 시간을 삽니다. 그래서 부모가 떠난 뒤 유산을 나누는 자리는 남은 물건보다 서운함을 먼저 꺼내 놓는 자리가 되곤 합니다. 경상도 내륙의 작은 읍내에 사는 박 씨는 올해 예순넷입니다. 스물넷에 맏며느리로 시집와 평생 살림만 했습니다. 남편은 읍내 농협에서 30년을 일하고 퇴직했고,
가족이 아프면 돈 이야기는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병원비를 누가 맡아 어떻게 쓰는지 묻는 것조차 정 없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입을 다물게 됩니다. 그래서 믿고 맡긴 돈일수록 들여다보지 않게 되고, 그 틈은 생각보다 깊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정 씨는 올해 예순여섯입니다. 충청도 작은 도시의 시장 골목에서 남편과 함께 32년째 방앗간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