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0.28 12:08

“작년 그대로 갱신해 드릴까요..” 손해보험 상담사가 꼽은 보험료 해마다 더 내는 60대 운전자 공통점 4가지

만기 안내 문자를 받자마자 작년 조건 그대로 갱신하고 계십니까? 그 클릭 한 번 때문에 내지 않아도 될 보험료를 해마다 내게 됩니다.

같은 차를 같은 사람이 몰아도 어떤 특약을 넣었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퇴직 뒤 운전 습관은 바뀌었는데 계약 내용은 몇 년 전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료를 더 내는 운전자에게서 자주 보이는 공통점 네 가지를 짚어 드리겠습니다.

첫째, 차를 덜 타는데 마일리지 특약이 없다
출퇴근이 끝나면 한 해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마일리지 특약을 넣지 않으면 적게 달린 만큼의 혜택을 그대로 놓칩니다.

가입할 때 계기판 사진을 내고 만기 무렵 다시 사진을 보내면 주행거리 구간에 따라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습니다. 제출 기한을 넘기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니 휴대전화 일정에 적어 두십시오.

둘째, 운전자 범위를 자녀와 함께 타던 시절 그대로 둔다
자녀가 독립했는데도 운전자 범위가 ‘가족’이나 ‘누구나’로 남아 있으면 보험료가 높게 매겨질 수 있습니다. 젊은 자녀에게 맞춰 둔 연령 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사람이 부부뿐이라면 부부 한정이나 1인 한정으로 좁히는 것을 검토하십시오. 다만 범위 밖의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가끔 차를 빌려 가는 가족이 있다면 그 기간에만 임시운전자 특약을 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셋째, 달아 둔 블랙박스를 알리지 않는다
블랙박스를 달아 두고도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할인은 장착 사실을 알리고 사진 등으로 확인을 거쳐야 적용됩니다.

차선이탈 경고나 전방충돌방지 같은 첨단안전장치도 보험사에 따라 할인 대상이 됩니다. 차량 옵션표에서 어떤 장치가 달려 있는지 확인하고 갱신 때 함께 알리십시오.

넷째, 한 곳에서만 견적을 받는다
보험사마다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이 달라 같은 조건이라도 금액이 다르게 나옵니다. 오래 거래했다는 이유로 한 곳만 보면 비교할 기준이 사라집니다.

만기 한 달쯤 전에 지금 증권의 운전자 범위와 보장 한도를 적어 두고 같은 조건으로 여러 보험사 견적을 받아 보십시오. 대인·대물 한도를 낮춰 싸 보이는 견적은 사고가 났을 때 부담이 커지니 금액만 보고 고르시면 안 됩니다.

할인 특약은 보험사가 알아서 넣어 주지 않습니다. 내가 챙겨야 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 문자를 받으면 바로 누르지 마시고 주행거리, 운전자 범위, 안전장치, 다른 보험사 견적 네 가지부터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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