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6 14:32

“손님이 쓰러질까 봐..” 의사가 말리는 60대 장례식장 절대 금지 습관 4가지

밤새 빈소를 지켜야 도리를 다한 것이라고 여기시나요? 60대에 무리한 조문은 마음보다 몸이 먼저 무너지게 만듭니다. 바닥에 몇 시간씩 앉아 짠 국물과 술잔을 번갈아 받다 보면 다음 날 붓고 어지럽기 쉽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마음은 오래 버티는 것만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장례식장에 오래 머물 때 피하셔야 할 습관 네 가지를 짚어 드리겠습니다.

첫째, 바닥에 앉은 채 몇 시간을 버티지 마십시오
다리를 접고 오래 앉아 있으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가고, 다리 쪽 피의 흐름도 더뎌집니다. 저린 다리로 급히 일어서다 휘청이는 일도 그래서 생깁니다.

삼사십 분에 한 번은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돌려 주십시오.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복도를 한 바퀴 걸으셔도 좋습니다. 일어나실 때는 탁자를 짚고 천천히 움직이셔야 합니다.

둘째, 짠 국물과 술을 연달아 드시지 마십시오
장례식장 음식은 대개 간이 셉니다. 짠 국물 뒤에 술이 이어지면 갈증 때문에 또 잔을 찾게 되고, 이튿날 손발이 붓기 쉽습니다.

국물은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남기셔도 괜찮습니다. 술은 한두 잔에서 멈추시고, 잔을 비운 뒤에는 물 한 컵을 곁들이십시오. 혈압이 높은 분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셋째, 물을 아끼고 약 시간을 넘기지 마십시오
화장실 가기가 번거롭다며 물을 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을수록 몸은 마르기 쉽습니다. 물병을 곁에 두고 조금씩 자주 드십시오.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가방에 챙기시고 휴대전화에 알림을 맞춰 두시기 바랍니다. 당뇨약을 드신 뒤 끼니를 거르면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식사도 함께 챙기셔야 합니다.

넷째, 체면 때문에 억지로 밤을 새우지 마십시오
밤샘이 버겁다면 먼저 일어나셔도 결례가 아닙니다. 경황없는 상주에게는 손님이 쓰러지는 일이 더 큰 걱정입니다.

떠나실 때는 상주에게 조용히 다가가 “먼저 일어나 미안합니다. 기운 잃지 마십시오” 정도로 짧게 인사하시면 충분합니다. 다음 날 발인에 다시 오실 생각이라면 그 뜻도 함께 전하십시오.

집에 돌아오시면 따뜻한 물로 씻고 일찍 누우십시오. 밤을 새우셨다면 이튿날 일정을 비우고 충분히 주무셔야 회복이 빠릅니다. 어지럼이나 가슴 답답함이 이어지면 미루지 마시고 병원을 찾으십시오.

오래 앉아 있지 마시고, 짠 국물과 술은 줄이시고, 물과 약은 제때 챙기시고, 버거우면 먼저 일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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