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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눈두덩이 붓고 반지가 손가락에 꽉 끼는가? 양파가 들어갔으니 괜찮겠지 하고 먹은 전날 한 끼가 원인일 수 있다. 양파 자체는 열량이 낮은 채소지만 간장·춘장·소스와 만나면 나트륨을 함께 들여오는 음식이 된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몸은 농도를 맞추려고 수분을 붙잡아 두고, 이것이 다음 날 얼굴과 손발의 붓기로 나타나기 쉽다. 붓기가 며칠씩 이어지거나 한쪽만 붓는다면 진료로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하며, 신장·심장 질환이 있다면 상태에 따라 아래 식사법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첫 번째 ‘양파장아찌’… 아삭함 뒤에 숨은 간장 절임물
양파장아찌는 간장과 식초, 설탕을 끓인 절임물에 양파를 담가 만든다. 오래 절여지는 동안 양파가 절임물을 속까지 머금기 때문에 몇 조각만 먹어도 나트륨 섭취가 빠르게 늘어난다. 반찬이라 양을 의식하지 않고 밥 한 숟가락마다 곁들이는 습관이 붓기를 키운다.
한 끼에 서너 조각으로 정해 두고 절임물은 밥에 끼얹지 않는 것이 좋다. 집에서 담글 때는 간장을 줄이고 식초와 물의 비율을 늘리면 간을 낮출 수 있다. 아삭한 맛이 필요하다면 생양파나 오이를 식초에 잠깐 버무린 초무침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두 번째 ‘간짜장’… 춘장 양념에 기름까지 더해진 한 그릇
간짜장은 춘장을 기름에 볶고 양파와 고기를 더해 물기 없이 진하게 만든 소스다. 춘장은 콩을 소금과 함께 발효한 장이어서 짠맛이 강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양념이 그만큼 진해진다. 여기에 기름진 소스와 정제된 면이 더해져 한 그릇으로 나트륨과 열량을 함께 많이 섭취하기 쉽다.
소스를 한꺼번에 다 붓지 말고 면에 묻을 만큼만 덜어 비비는 것이 좋다. 함께 나오는 단무지도 소금이 들어간 절임 식품이므로 몇 조각으로 줄이는 편이 낫다. 먹은 뒤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다음 끼니는 국물 없는 담백한 채소 반찬 위주로 간을 낮추는 것이 붓기 관리에 유리하다.
세 번째 ‘양파 소고기덮밥’… 달고 짠 소스가 밥알까지 스며든다
양파 소고기덮밥은 간장과 설탕, 맛술로 만든 국물에 얇은 소고기와 양파를 졸여 밥 위에 얹는다. 소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을 공급하지만, 소스가 밥에 스며들면서 밥알까지 간이 배어 생각보다 많은 나트륨을 먹게 된다. 단맛이 짠맛을 가려 간이 세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주문할 때 소스를 적게 해 달라고 하거나 따로 받아 필요한 만큼만 끼얹는 것이 좋다. 집에서 만든다면 양파를 충분히 볶아 단맛을 끌어내면 간장과 설탕을 줄일 수 있다. 소스에 졸이는 대신 소고기와 양파를 굽고 채소를 넉넉히 곁들인 덮밥으로 바꾸면 붓기 부담을 덜 수 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양파장아찌: 한 끼 서너 조각, 절임물은 밥에 붓지 않기
간짜장: 소스는 덜어서 비비고 단무지는 줄이기
양파 소고기덮밥: 소스는 따로 받아 필요한 만큼만
핵심: 붓기를 부르는 건 양파보다 간장·춘장 양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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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세 음식이 간식이 아닌 식사·반찬이라 제목 끝은 ‘3가지 간식’ 대신 ‘3가지 음식’으로 했습니다. 제목 규칙대로 ‘3가지 간식’으로 맞춰야 한다면 말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