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뉴스 · 2026.11.05 03:16

“찬 욕실에서 옷 벗는다고..” 의사가 나이 들수록 절대 금지하는 겨울 목욕 습관 1위

차가운 욕실에서 옷을 벗고 곧장 뜨거운 탕에 들어가신다고요? 겨울에는 그 짧은 순간이 몸에 큰 부담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온도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크게 오르내리기 쉽습니다.

겨울 목욕 중에 생기는 어지럼과 미끄러짐은 이런 급격한 온도차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심코 하기 쉬운 습관을 순서대로 짚고, 안전하게 씻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3위. 밥 먹고 바로, 술 마시고 바로 씻는 습관
식사 직후에는 소화를 위해 피가 위장 쪽으로 몰립니다. 이때 따뜻한 물로 피부 쪽 혈관까지 넓어지면 머리로 가는 피가 부족해 어지럼을 느끼기 쉽습니다. 술은 혈관을 넓히고 균형 감각까지 떨어뜨립니다.

식사 후에는 한 시간쯤 지나 속이 편해진 뒤에 씻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술을 드신 날은 목욕을 다음 날로 미루시고, 꼭 씻어야 한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만 하시기 바랍니다.

2위. 뜨거운 물에 오래 몸 담그는 습관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혈관이 넓어지면서 혈압이 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눈앞이 캄캄해지며 휘청이기 쉽고, 땀으로 수분도 빠져나갑니다.

물 온도는 흔히 권하는 40도 안팎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담그는 시간은 10분 안팎으로 짧게 하시고, 나올 때는 욕조 가장자리를 잡고 천천히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목욕 전후로 물 한 컵씩 드시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1위. 차가운 욕실에 그대로 들어가는 습관
따뜻한 방에서 찬 욕실로 들어가 옷을 벗으면 혈관이 움츠러들며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 상태에서 바로 뜨거운 물에 닿으면 몸이 짧은 사이에 큰 온도차를 연달아 겪게 됩니다.

들어가기 전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몇 분 틀어 욕실에 김을 채워 두시기 바랍니다. 물을 끼얹을 때도 손발처럼 심장에서 먼 곳부터 적시면 몸이 천천히 적응합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두시면 한결 안심이 됩니다.

욕실 공기부터 데우고, 따뜻한 물에 짧게, 배부르거나 취했을 때는 미루는 것. 이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씻으러 들어가실 때 가족에게 한마디 해 두시고, 목욕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우면 바로 나와 쉬신 뒤 증상이 이어지면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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