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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알아서 챙겨주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지금도 받을 몫을 흘려보내고 계실 수 있습니다. 공공 혜택의 상당수는 신청한 사람에게만 돌아갑니다.
65세가 넘으면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크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안내 한 번 받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혜택을 놓치는 분들에게 공통으로 보이는 습관 세 가지와 바로 해볼 수 있는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
3위. 나이만 차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믿는 것
지하철 경로 우대 무임승차는 65세가 되었다고 바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 신분증을 보여주거나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일반 카드를 그대로 찍고 다니시면 요금이 계속 빠져나갑니다.
65세 이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마다 접종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면 비용을 내고 맞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전에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 일정을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2위. 이미 받는 혜택에 딸린 혜택을 모르는 것
기초연금을 받고 계신다면 휴대전화 요금 감면 대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감면은 연금과 별도로 신청해야 적용됩니다. 연금이 들어오니 다 된 줄 알고 매달 요금을 그대로 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민센터나 이용 중인 통신사에 기초연금 수급자라고 밝히고 신청 여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가건강검진도 놓치기 쉽습니다. 대상 연도가 정해져 있어서 올해 내가 해당하는지 모르고 넘기기 일쑤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앱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하신 뒤 해가 바뀌기 전에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1위. 스스로 찾지 않고 연락만 기다리는 것
가장 큰 손해는 ‘알려주면 그때 하겠다’는 태도에서 생깁니다. 제도는 해마다 바뀌고,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소득과 가구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누군가 먼저 찾아와 하나하나 설명해 주기를 기다리시면 받을 수 있던 혜택이 그대로 지나갑니다.
복지로 누리집이나 앱에서는 나이와 소득 같은 조건을 입력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낯서시다면 신분증을 들고 주민센터 복지 창구에 가서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라고 물으시면 됩니다. 자녀분과 함께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혜택은 아는 만큼, 그리고 묻는 만큼 받습니다. 이번 주 안에 주민센터에 들르시거나 복지로에서 내 조건을 한 번 조회해 보십시오.
